서북청년단·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엄마부대·구국전사들 등 보수단체회원 200여명은 27일 오후 3시 30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서 '사드즉각배치촉구 국민대회'를 열었다.
빨갱이", "종북좌파 죽이자" 등 폭언을 마구 쏟아내 주민 반발을 샀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원불교 교무) 대변인은 "지난 22일 보수단체 회원 400여명이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주택에 들어가 방뇨하는가 하면 사드 반대 현수막과 깃발을 훼손했다"며 "당초 무대응 원칙이었지만 이 같은 행위를 하는 단체들이 마을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