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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신은 정말 무섭다.
작성자 coffee

­귀신은 정말 무섭다.
어릴 적에 한옥에 살던 나는 밤이 되면 무서웠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외지고 컴컴하고 재래식 변기 아래에서 귀신의 손이 나와
나를 끌고 들어가지 않을까 이러저러한 귀신 이야기들이 또렷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조금 성장하고 세상이 보이기 시작하니 진짜 무서운 것은 죽은 귀신이 아닌 산 귀신이 보다 현실적이고 살아 있는 공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밤중에 외진 길을 홀로 걸으면 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면 잔뜩 방어적인 자세와 긴장감이 듭니다.
하도 망나니 짓을 많이 하고 다녀서 몇 번 당하기도 했습니다.
뒤에 눈이 달리지 않았으니 방심하고 있다가는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 뒤에서 인기척이 나면 잔뜩 긴장하고 때로는 뒤에 사람을 먼저
보냅니다.

미국와서는 먹고 살기도 바쁘고 철도 들었으니 그런 걱정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다른 이유로 강도가 아닐까 그런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한국이면 맞고는 안 살았고 도둑넘도 두 번 잡은 적 있습니다.
주로 야행성이었고 좁은 골목길에서 도둑이야 이런 소리가 들리고
허겁지겁 어떤 자와 맞딱 드리면 나로서는 횡재?였습니다.
너무도 합법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한번은 후암동 뒷골목에서 한 밤중에 친구와 둘이 걷고 있었는데 도둑이야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가 내 앞으로 뛰어 옵니다.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앞을 가로막고는 나, 어디가?
어디로 빠져 나갈 수도 없는 좁은 골목길 도둑이 눈이 왕방울 만큼
커집니다.
그러더니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고 하는 순간에 이미 나의 주먹은 그자의 면상에 꽂혔고 보너스로 발길질 몇 번 더 잠시후 보니 방범대원 둘 그 뒤로 어느 아주머니가 쫒아옵니다.

상황은 이미 끝나 있었고 방범대원들 눈도 왕방울 ....
그때까지도 친구는 벽에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그 자리를 빨리 피했습니다.
파출소 가봐야 쓸데없이 피곤해지고 그 당시에는 파출소와 순경 아저씨들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쌈박질 하다가 여러 번 갔었고 별로 유쾌하지 못했던 기억들만....

장사하면서 권총강도 두 번 당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속수무책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도 그렇게 무섭지만은
않았습니다.
꼴통정신 즉 죽으면 죽으리다.ㅋㅋ

그랬던 나도 귀신은 무섭습니다.
이념 귀신들입니다.
보수귀신 ,진보귀신 , 이념귀신 , 과학귀신 , 개똥철학 귀신입니다.
그저 귀신은 헛것이지만 헛것에 정신을 지배당한 사람들은 정말
무섭습니다.
한국뿐만 아니고 우리가 사는 미국에도 귀신 쒸인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돈 귀신에 지배당한 자들의 건물주 아파트 주인을 봅니다.

옆의 한국일보 보도 내용입니다.

엘에이 카운티의 아파트 렌트비 월평균은 1,829달러, 오렌지 카운티는 1.827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인종차별 귀신 , 부자 귀신 , 보수귀신들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 성역도시 고삐 조인다
­법무부는 25일, 새로운 정책은 ‘ 바이른 저스티스 어시스턴스 그랜트 프로그램’으로부터 그랜트를 받는 모든 시정부에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른 저스티스 어시스턴스 그랜트의 새 회계년도 예산규모는 3억8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예산을 박탈당하지 않기 위해서 로컬 정부는 3가지의 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
1.구치소에 수감된 불법 체류자들이 석방되기전에  연방 이민 세관국에  48시간전에 이 사실을 통보해야 하며,
2.석방되는 불체자들을  픽업하기 위해 연방 이민 세관국 요원들이  구치소에 출입할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3.개인 체류 신분 정보를 교환을 막지 말아야 합니다.



오바마케어 폐지 통과.

여기 열당의 보수 여러분들은 합법 체류자이고 나는 아파트 렌트비
걱정이 없으니 박수만 치고 환호하고 계십니까?
미안하지만 시민권 유무와 관계없이 유색인종 아닙니까?
그렇다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하나씩 점차적으로 메디케어, 메디칼 폐지입니다.
왜냐 부자들은 자신의 개인 보험료 약간 상승해도 문제없고 더 문제는
보수 여러분들의 웰페어를 위해 지출하는 세금이 문제입니다.

그들이 어느 쪽을 택하겠습니까?

한국에서 전쟁 나던 말던 나와는 상관없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모든 일본인들이 수용소에 감금 되었던 사실
다 잊으셨습니까?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모든 유색인종의 미국 땅에서 추방입니다.
그래도 상관 없습니까?
나는 그전에 죽으니 상관없다?
당신의 자녀들은요?

당신 보수들은 나 이외에는 상관없으니 ...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2017-07-26 04:58:5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2   coffee [ 2017-07-26 19:56:05 ] 

고바우님 방가 방가
러시아 주소도 금방 튀어 나올 만큼 힘 좀 쓰시는 분 같은데
막노동꾼의 글에 댓글 달 정도로 한가하신가?
러시아와 미쿡간에 관계가 미묘해서 바쁘실 줄 알았는데
나는 몇천년 전 귀신은 넘 무셔

11   gobawoo [ 2017-07-26 15:17:38 ] 

"귀신은 정말 무섭다"... ???

난 coffee 가 더 무서우우....

매일 밤 무서워서 잠을 못 이뤄.

10   bibliatell [ 2017-07-26 12:05:00 ] 

말이 통하지 않아서라네.

9   bibliatell [ 2017-07-26 12:04:08 ] 

귀신도 수구 꼴통은 안잡아간다네. 왜? 말아 안통한다나? ㅋㅋ

8   coffee [ 2017-07-26 11:03:52 ] 

네 걱정이나 하라고요?
나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살던 대로 살면 됩니다.
평생을 펜대만 굴리며 살던 여러분이 문제이지
백인들만의 세상이 와도 노예 즉 노동일 할 사람은 필요합니다.
노동일 한번 안해 오고 살아온 여러분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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