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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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승민 의원 기고 글 #4
작성자 coffee

저녁을 하면서 티브이를 보니 문 대통령의 기자 회견 장면이 나옵니다.
뻔한 질문과 답변이 나옵니다.
물론 특단의 대책을 기다리며 있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으니
백성들은 왕을 향해 목을 뺍니다.
작금의 문 대통령의 평화 선언들에 대해서 야당과 보수층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난리기 났습니다.

어쩌라고요 지금의 상황에서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가지신분은 주저없이 제안하시기 바랍니다, 단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제안만 하시기 바랍니다.
정신분열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짖어대는 헛소리 말고 말입니다.
단언컨대 없습니다, 그런 묘수가 있었다면 미국이 먼저 실행했습니다.

지금의 문 정권의 발언들은 대내용이 아닌 북한에 대한 안심 전략입니다.
북에 대한 무력 통일에 대한 의도가 추호도 없으니 경거망동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이를 모르고 있는 북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의 탈출구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즉 명분을 주는 것입니다.
극대 극의 말 폭탄 대결에서 한 발짝 물러설 수 있는 명분입니다.

네가 말리니 내가 참는다가 김정은의 답변이고 지켜보겠다 입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문대통령이 말 폭탄 전쟁에 참여 안한 이유고 홍준표가 지금의 대통령이 아닌 것이 천운이라고 한 이유입니다.
전쟁은 아주 사소한 정치 지도자들의 기분에 의해서도 발생한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배웁니다.
이제는 아시겠습니까?

무력하게만 느껴진 문대통령의 대응을 말입니다.
다행히도 김정은이 낚시 밥을(김정은의 화를 돋아 미국에 대한 군사 도발행위) 물지 않았고 문 대통령은 평화만을 말했고 더불어 한국정부의 허락 없는 미국의 독단적 군사적 행동을
용납 안 하겠다고 선언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마도 모를 것입니다.

단지 선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틀렸습니다.
먼저 지난번에 언급한 내용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10위권 안에 들만큼
막강 합니다.
더 정확히는 7에서8위 사이입니다.
다른 모든 것보다도 고졸이상이고 대부분이 전문대 이상의 학위 소지자들입니다.
잘 훈련되고 군기는 세고 50만의 정예병과 비상시에는 동원할 수 있는 예비군의 수도 몇백만은 족히 됩니다.

세계의 어느 나라와 전면전을 벌여도 결코 만만한 군사력이 아니고 경제력도 10위권입니다.
그러니 손자병법에 나오듯이 먼저 한국에 전면전을 도발하려면 몇 배의 병력이 있어야 가능합니까?
오합지졸들의 모임인 월맹과의 전쟁에서도 미국은 압도적인 군사력과 미국이 휘청거릴 정도의 자금과 한국 용병을 동원하고도 패퇴합니다.
우리만 스스로가 과소평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군사력입니다.

우리가 방어전을 치룬다면 도발하는 나라가 설령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그 나라는 휴유증으로 종말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만 똥 별들은 문제입니다.
전시에 똥별들 부터 내뺀다면 그 밑의 부하들은 어찌됩니까?
자신의 목숨을 걸고하는 게임이 아니고 전쟁입니다.
그들의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겠습니까?

미국이 보는 대한민국의 육군 장병들은 비상시에 동원 할 수 있는
용병입니다.
예로 미국이 생각하는 방위선인 필리핀 , 베트남 , 대만등의 나라들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잘 교육받고 용맹한 전투 병력입니다.
동원의 명분은 물론 세계 평화 수호이고 우리가 북의 위협으로부터
너의 나라를 지켜져왔으니 너희도 참여해라가 명분이고 거부할 명분이 없습니다.

이것이 나만의 과대망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첨언하자면
보수 여러분들이 질색하는 노무현 정부부터 미국의 용병 요구에 거절을 못하고 참여한 것이 UN의 이름으로 각 분쟁 지역으로의 한국군 파병이
그것 입니다 이것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국지전이고 소규모이지만 분명히 참여해왔고 일종의 한국 국민들에게 접종하는 면역 주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투병력으로서의 참전 요구는 그동안 한국내의 반발을 의식해서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분명히 요구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규모 정도는 정책 입안자들이 생각하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니 문 대통령의 NO 선언은 엄청난 의미로 미국에 다가옵니다.
최악의 경우에 동맹 파기선언이라도 나오는 날에는 아찔합니다.
그래서 나온 발언이 운전대에는 앉아라 단지 핸들은 같이 조정하자는
말이 그래서 나옵니다.

文대통령 "北이 ICBM에 핵탄두 탑재해 무기화하는 게 레드라인“
레드 라인을 넘긴다면요? 단지 선언의 의미 이외에는 달라질것이 없습니다.
더불어 하나 더 전술핵 재배치를 원하는 보수에게 알려드립니다.
미국의 전술핵이 본토에서 북한까지 도달하는데
30분이 걸립니다.
무엇을 위한 한반도에 핵 배치입니까?
그저 한반도의 긴장고조를 위한 시위용 입니까?
아니면 다음 선거를 위한 지역구민용 립 서비스 차원?
전술핵으로 무장한 핵 잠수함이 이미 한반도 근해에서 활동 중일 것이란 생각입니다.
대략 50기 정도 된답니다 그많은 핵 잠수함이 태평양에 하나도 없다고 믿는 국회의원들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북의 핵 도발시는 3분 이내에 북은 궤멸이고 이러한 사실을 북은 모른다?
아마도 한국의 보수들만 모르지 싶습니다.

文대통령 "탈원전 정책 급격하게 추진 않을 것…60년 걸려
후쿠시마에 조사를 위해 투입된 로봇이 연료봉에 접근도 전에
녹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연료봉이 지상에 노출되면 반경 800KM이내의 모든 인명은 죽음이고 그
처리비용은 8조원인가 든답니다.
전시에는 북한이 남한에 핵무기 사용도 필요 없습니다, 핵 발전소에
대한 재래식 무기 투하만으로 남한 인구는 멸절입니다.
그러니 결코 싸게 얻는 전기가 아니고 사용후 재처리 시설도 문제가 됩니다.

2년후면 더 이상은 버릴 곳이 없는데 완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핀란드가 유일하고 찾는데
20년이 걸렸답니다.
그것도 지하 암반층이 필수인데 우리 핵 쓰레기는 어디에 묻지
아마도 핵 발전소를 강력히 주장하는 자들의 앞마당으로 제안합니다.
성주 싸드 전자파가 무해하다고 판정이 나와도 저리 반대를 하는데
찬성론자들이 핵 폐기물 장소부터 찾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전시에 재래식 폭탄의 공격을 받게 되면 그대로 핵폭탄입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똥별들이 제일 먼저 놀랄 상황입니다.
내 부하들의 전투력이 이토록 대단 할 줄이야!
본인의 확신입니다.
무엇으로 증명하느냐 하면 지금의 상황에서 너무 동요가 없는
국민들의 놀라울 정도의 평온함 입니다.
지난 보수 정권의 사기 행각에 단련도 많이 됐지만 무엇보다도
자각입니다.
기득권들은 도망 할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6.25때와는 달리 전국이 사정권입니다 , 그러한 상황에서 뛰어야
벼룩이고 각자가 마음의 준비가 끝났다는 생각입니다.
더 이상은 물러설 곳이 없다는 국민적 자각입니다.
아마도 위정자들만 모를 것입니다.
나는 굳게 믿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북은 이미 알것이고 대외적으로도 많은 외국인들 특히
미국의 정치인들의 충격이 컸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한 민족의 위대함을 말입니다.
더 이상의 코리아 패싱은 없을 것입니다.

계속합니다.

2017-08-16 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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