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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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기자 수준
작성자 bibliatell

청와대 영빈관에 들어와서 외신기자들도 모아 놓고 전 세계로 생방송하며 우리 한 번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아 보자 하니 마이크 잡은 손을 덜덜 떨며 질문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하는 기자 수준.

어느 기자는 제가 떨리는데 대통령님은 않떨리느냐고 묻는 수준.

어느 여기자는 뭔 소리를 두서 없이 많이 하는데 대통령이 오히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드만.

그러면서도 밖에선 말도 않되는 뻘소리들만 해대고 써대고.

해외로 생방되니 반은 우리 영어로 해보자고 했으면 다 나가 떨어질 기절초풍 수준.

고인이 된 리영희 기자가 생각난다.

그분은 영어는 고사하고 불어로도 했을거야.

그러면서 골방구석에서 하는 소리들은 종북 좌빨.

2차대전이 끝났는데 아직도 필리핀 정글 땅굴에 숨어 나오지 못하는 일본군들처럼.

세상이 바뀐줄도 모르고 어두컴컴한 pc 방에서 아직도 가짜뉴스 퍼나르는 사람들처럼.

2017-08-18 12:51:06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bibliatell [ 2017-08-18 17:52:36 ] 

또람쁘 열사람 몫은 하겠드만. 경사는 경사여.^^

4   bibliatell [ 2017-08-18 17:50:44 ] 

좋은 한시로다. 나도 똑바로 걸어야하는디. 얼마나 남았는가?
ㅠㅠ

3   yu41pak [ 2017-08-18 17:45:10 ] 

리영희 선생의 서재에는 이 서산대사의 시가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
踏雪野中去 (눈길을 걸을 때)
不須胡亂行 (흐트러지게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내가 걷는 발자국이)
遂作後人程 (뒤에 오는 이의 길잡이가 될 것이니
.

2   shanghaip [ 2017-08-18 13:16:45 ] 

엿짱수 또람뿌가 CNN, New York Times, Washington Post기자들 욕흐고 엉터리 가짜뉴스라고 쌩때 부리는 그흐고 똑같녜

1   shanghaip [ 2017-08-18 13:14:24 ] 

그늠이 다 그늠들 아닝강?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고 으시데는 거나 마찬가즤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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