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않되는 필자들 거의 대부분이 미주한국일보의 열린마당에서 한국의 정치문제에만 일관해서 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까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서 그가 뭐를 잘못하고 있다고 비평과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상을 어찌들 생각하시오?
모두들 미국에 살고 있는 분들로 여겨지거늘 어째서 떠나온 자기 고향의 문제에 맘을 두고 사는 건가를 여러 모로 생각타 못해서 나 나름대로 이렇게 결론을 내려본다.
어찌 됐건 간에 미국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것이 그들이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자신들에게 익숙한 화제가 궁색하다가 보니 자연 한국사람들 하는 유행을 따르게 마련이다. 그 유행이란 것이 무엔가? 고래로 위정자가 누가 됐던 정치를 잘못한다고 불평하고 비판하는 것이 소위 배웠다는 무슨 증표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이다.
한국을 등졌으면 미국땅에서 살 궁리를 해도 여의치가 않거늘 어찌 해서 과거사나 자신이 투표하지 않은 정치인 특히 문재인을 욕하며 그가 잘못 되기를 학수고대를 한다는 건지.....적폐가 산적한 구정권의 개판을 그나마 쇄신하고자 하는 입장을 격려하기는 커녕 도리어 그를 마치 공산당 뿌락치로 몰아야 하는 그 심뽀를 이해할 수가 없다.
다른 화제를 올리려 하니 배우서 아는 것은 없고 그렇다고 미국에서 필요한 정보를 알 능력조차 없으니......한마디로 영어실력이 딸려서 신세에 적응해 나갈 길이 막혀있겠지를. 그렇다고 그 시간에 영어단어 한개라도 더 알려는 엄두조차 없으니 전부터 해온 짓을 거듭할 수 밖에 없겠지.
2,000년 전의 로마는 지금 미국같은 국제도시여서 당시 세계의 온갓 잡종들이 모여들던 국제도시였다. 로마의 토백이들이 이즘의 보수세력이라면 흘러들어 온 여타 민족을 진보라야 하겠지비. 그러나 그들이 자기네 땅에서 해온 온갓 작태를 고집해서 이방인들의 말로 서로 잘났다고 떠들었다고 해서 그들이 진보세력인가?
로마에 와서 잘 살려면 그들의 말을 배워서 로마사람이 돼야 한다. 맨날 버리고 온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욕한다고 해서 로마사람이 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