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한국말만 하면 다 대화가 통하는가?
이웃이나 친구사이도 대화가 잘 통해야 관계를 유지할수 있고
가정도 마찬가지다.
같은 식구 끼리도 대화가 안통해서 갈등이 생기고 나중에는
갈라서는 수가 많은데, 하물며 여와 야의 대화가 잘 통할수가 있겠으며,
특히 국제간의 문제에 있어서 대화로 풀어 나가는게 그리 쉽게
되겠는가 말이다.
그런데 대화가 통한다는 말은, 내가 바라는데로 상대가 수긍하고
따라와 줄때 '저 사람과는 대화가 잘 통한다' 라고 말한다.
이 말은, 동상이몽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는 이루어 질수가
없다는 말이다.
허물없는 친구나 이웃사이가 아닌이상, 이해관계를 수반하는 경우에서
이루어 지는 만남은 그건 대화라기 보다는 담판이고 협상이다.
상대가 싫다는데도 계속 대화를 하자고 구걸하고 있는 문재인,
그가 얼마나 대화술이 뛰어난지는 몰라도 김정은과 만나서 대화만
하면 모든게 다 풀릴줄 아는 모양이다.
만약에 김정은이 마다못해,
'야 문재인, 너 그렇게 나와 대화를 하고싶냐? 그래 무슨말인지
한번 들어나 보자. 일주일 후에 판문점으로 몇시까지 나와라'
라고 했다고 치자.
판문점에서 두사람이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았다.
서로 악수를 하며 '나 김정은이요' '나 문재인 올시다' 라고
통성명을 하고난후, ' 이렇게 만나니 북남통일이 한발짝 더 다가온것
같소이다 허허허'라고 문재인이 슬쩍 바람을 잡았다.
김정은이가, '그래 할말이란 무엇이요? 나와 대화 못해서
안달이 나 있는것은 잘 알고있소만' 이라고 원론적인 문제를
꺼냈을때, 과연 문재인은 어떤식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갈수 있을까?
자니윤 처럼 어눌한 말씨로,
'김 국방위원장 동무, 북남평화 통일을 위해서 김 위원장님이
하자는데로 다 할테니까 제발 미사일 좀 그만 쏘세요.
나 트럼프와 아베 사이에 끼어서 죽을 맛이요' 라고 할텐가?
아니면, ' 당신이 계속 미사일을 쏘면서 협박하는한 나도
미국과 공조해서 한국에도 핵무장을 하겠소. 누가 이기나 한번
붙어 볼까요? 라고 할텐가.
그때, 김정은이 '좋소, 트럼프에게 주한미군 철수 시키라고 하세요,
그럼 나 미사일 쏘는거 중단 하겠소이다.라고 한다면
문재인은 뭐라고 응수할까?
과연 문재인은 김정은을 만나서 대화로 남북 문제를 풀어나갈
시나리오라도 제대로 작성이 되어있는가?
아무런 대책없이 그냥 무작정 대화 대화만 앵무새 처럼 떠벌리고
있는 문재인은 아닌가?
만약에 김정은이 ' 핵문제에 관해서 만큼은 문재인 당신은 좀
빠지세요. 내가 트럼프와 알아서 할일이요, 이거 원 괜히
시간낭비 하면서 판문점 까지 왔네, 잘 가시요 문재인 동무'
라고 하면서 작별 인사도 하지않고 돌아서 횡~하니 나가 버린다면
닭좆든 개 지붕처다 보는 식으로 멍하니 김정은 뒷통수만
바라보고 있을것인가?
이봐 문재인, 대화구걸을 하려면 빈틈없는 대화 시나리오 부터
작성을 해서 연습을 충분히 한 다음에 대화대화 하기 바란다.
대화 한답시고 김정은 만나서 챙피만 당하고 돌아온다면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은 과연 어떤식으로 문재인을 대할것이며
아니 만남보다도 못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지려고 하는가?
비잉신 조까는 대화대화 소리는 당장 집어치우시게 문재인씨.
당신같은 대화 기법을 가지고 김정은을 설득한다는것은 마른땅에
벼락이 내려치는 경우보다 더 확율이 낮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