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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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래도 믿는것
작성자 Coffee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니라.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성경의 잠언 구절이 오늘 마음에 와 닿습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나에게 들려 주시려고 이 말씀을 나에게 오늘 주십니다.
빈 깡통이 요란하다.
이렇게 한마디로 요약하면 될 것 같고 나를 보자면 떠벌리기만 좋아하고 실행에 옮기기를 싫어하는 본인을 관통합니다.

본인 이외의 두사람 더 김정은과 트럼프도
나와 같은 부류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내 보기에는 둘 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유치하고
주어진 모든 환경을 걷어내고 개인적으로 대면한다면 보통 사람들에게도 오줌을 저릴 것 같은
위인들인데 , 김정은은 집안에서 물려받은 왕좌
트럼프는 집안에서 물려받은 재력과 플러스
사깃발과 쓰레기 같은 구라 ...그 거품을 제거하고 일반인과 마주한다면.....

나는 저런 부류의 삼류들을 너무 잘 압니다.
삼류들의 공통점은 첫번째가 강자에게 너무 약합니다.

둘째 약자에게는 어마어마하게 강해집니다.

셋째 비굴하고 거짖말에는 선수들이고 허풍이 장난 아닙니다.

넷째 자신은 힘이 없으니 주변의 주먹들에
기대어 큰 소리는 혼자 다칩니다.

대처 방법은 말도 꺼내기전에 한대 콱 한대
줘 박으면 이렇게 순한 떵 강아지도 없고 발바닥도 핧습니다.

문제는 하나는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대통령이고 다른 하나는 암흑의 왕국의 왕이라는
타이틀들을 쥐고 있으면서 갖은 협박들을
동원해서 못난이 대결을 벌이는데 아무런 힘이 없는 나는 막을 재간이 없습니다.

세계의 평화를 말하고 만들기 위한 기구인 유엔에서의 트럼프의 발언 막말들 쌍스런 말과 무엇이 다른지요?
저런자가 미국의 대통령이란 것에 기가 찰 따름이고 당분간은 희망도 안 보입니다.
어깨와 팔에 힘이 다 빠져서 글 올리기를
주저 하다가 무엇인가는 고발을 하고픈데
솔직히 할 말도 없습니다.

그저 미련한 나의 이 의문?
왜 이러한 것을 허락 하시는지 아니면 인간들은 원래가 악한 존재라서?
스스로의 의지로 세상을 엉망으로 몰아가면 재미가 있는가, 희열을 느끼는가 ?
보셨겠지만 유대인, 이스라엘에는 한없이 꽁지를 내립니다.
이러한 비상시국에 대처하는 우리 한인들은
어떠합니까?

어제 이러한 위중한 사태에 대한 한국의 언론 보도에 대한 댓글을 보니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트럼프는 말만 하지말고 남에 핵으로 중무장하고 북에 핵을 투하하랍니다.
기도 안 찹니다.
인간 포기 선언문들이 즐비합니다.
여기 게시판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제는 이말했다가 분위기 봐서 오늘은 180도
다른 소리고 기대를 접습니다.
개과천선 이런 단어는 저들에게는 과분한 용어라는 생각입니다.

한 가지 궁금한것 그네 가카의 탄핵의 부당함에
비분강개하고 북의 인권 침해 상황을 규탄해 마지않던 촛불 탄핵의 무지함에 분개하던 우리 목사님!
네 지금 자유당의 주장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트럼프의 북한 동포들에 대한 싹쓸이 멸절 발언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 상당히 아주 많이 궁금합니다.
돌아오는 주일날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믿고 있는 것 하나 침묵하는 다수입니다.

2017-09-20 1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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