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불경한 가상입니다만 한국과 미국 두나라 사이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어느편에 서시겠습니까?
곳간에서 인심난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될 개인간의 다툼과 기업간의 경쟁 국가간의 전쟁은 인류가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한은 계속될 것입니다.
동물은 죽을때가 되면 난곳으로 가서 죽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본인도 그러한 것 같고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도 여건만 허락한다면 그럴 것입니다.
물론 어떤 이는 향수에 젖어 한국 방문 이후에는 한국서는 도저히 못살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본인은 미국 이민시 한마디로 낙오자였습니다.
최종학력이 인문계 고졸에 그나마 선생님들이 불쌍히 여겨서 낙제 수준을 어거지로 점수줘서 졸업장을 얻은 한심한 수준의 본인으로서는 학벌위주의 한국 상황에서는 취직을 엄두도 못냈고 아마도 한국에서 계속 살았다면 일용직 노동으로 풀칠이나 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일용직 노동으로 사는 형편이지만 다른 점은 남의 눈치 안봐도 되고 한때는 돈도 만져봤고 시도때도 없이 보통사람들은 엄두를 못내는 돈G랄도 해봤습니다.
그 모든 것이 미국이라서 가능했다는 생각이고 지금도 벌이가 시원치 않지만 목구멍에 풀칠은 하고 살고 있고 미국이라는 나라와 이곳에 사는 것을 허락해준 미국인과 하나님께 매일로 감사하며 삽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미국에 온지도 어언33년이 흘렀습니다,
초창기에는 인심도 지금처럼 각박하지 않고 정부 정책들도 후해서 지금의 DACA와 각종 사회보장제도도 여유롭기만 했던 기억이 분명한데 작금의 현실은 우울하기만 하고 미래의 전망도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어디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내가 분명히 아는 것 하나 다 자업자득이고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따름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처한 모든 상황과 국가간의 극한 대립도 지나가고 계속될 것입니다.
인간들이 욕망이라는 전차에서 결코 내려오지 않을 것이니 말입니다.
대소간에 차이는 있지만 극 소수를 제외하고는 예외는 없다라는 단정입니다.
생각해보셨습니까?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각자가 형편에 사상과 이념에 따라 다 다를 것입니다.
본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편입니다.
물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몽상꺼리도 안됩니다만 분명한 이유는 긴 호흡으로 본 내가 사는 미국입니다.
이러한 말을 하면 본인이 그동안 게제해왔던 내용과 정반대의 답변이라 황당하다고 느끼실 분들이 많겠지만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일단 본인은 은퇴이후에는 모국인 한국에서 살다가 눈을 감고싶고 뼈를
한국 땅에 묻고 싶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어제오늘의 생각이 아니었고 이민 가방을 챙겨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부터 반드시 성공해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스스로에게 한 다짐이기도합니다.
모순된다고 생각하시리라 짐작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본인은 미 시민권자입니다.
선서한 내용 한국에 대한 로열티를(ROYALTY) 내려 놓겠다였습니다.
로열티하면 먼저 떠오른 것 특허권자가 자신의 특허를 사용하거나 그 사용료를 받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내가 선서한 것은 특정한 국가 즉 한국에 대한 충성을 포기하고 미국에 충성한다는 선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 위에 언급했던 한국이라는 국가가 나에게 해준 것과 미국이 나에게 베풀어줬던 은혜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이라는 나라가 베풀어준 호의는 없었고 단언컨대 죽도록 충성하고 육체적 , 정신적으로 학대당한 기억들 이외에는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미국 시민의 일원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렇다고해서 원망많이 있는 것은 아니고 모국이니 당연히 잘되기를 누구보다 희망합니다만 현재로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별로 가능성이 보이질 않습니다.
본인의 부모님들은 오래전에 세상을 뜨셨고 형제들은 모두 이곳에....
외가 쪽으로는 사촌도 단 한명도 없고 한국에는 남보다도 서먹한 사촌 몇 명만 있고 내 죽마고우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곳에서 태어난 두 자녀의 미래가 걸린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살더라도 미국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그렇지않으면 또 다른 정부와 기득권자들의 본인에 대한 개무시와 폭압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도 없습니다.
미국은 최악의 경우에도 본인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고 그러한 나라에 반대의 경우에는
나의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곳에 남은 날들을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과 사촌들 그리고 소외된 이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 정말로 작은 마음이나마 보탤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이 말이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