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코리언 퍼레이드
작성자 alexander

본지 기사 [제44회 코리안 퍼레이드 화보] 다민족 화합 속
‘한국의 얼’ 심었다.
라는 제목과 함께 퍼레이드 하는 화보를 실었다.

'한국의 얼'을 미국에 심었다고? 그넘의 한국의 얼이란게 무엇인데?
한국사람이 미국에 와서 이렇게 잘 살고있으니까 타민족들이
좀 알아달라는 뜻인가?

한국사람이 타민족 (잡탕민족)과는 달리 뭐 하나 자랑스러운거 라고
있단 말인가?

우리가 아시아 각국, 중국, 대만, 필립핀, 말레지아, 홍콩, 태국등지
에서 이민와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듯이
그네들도 마찬가지로 한국 사람이 우째 살든간에 별로 관심도 없다.

아직도 그네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북쪽이냐 남쪽이냐 물을
정도로 한국 사정에 어둡다. 무식해서 그런게 아니라 구태여 한국
이란 나라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다.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있고, 현대/기아 차가
거리를 누비고 있는것에 대해,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가슴이 뿌듯
할지는 몰라도, 정작 그네들은 이런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한국이란것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며칠전 내가 일하는 직장에 co-worker ( who is from Estonia)
한사람이 소나타 한대를 구입했는데, 그는 Maker 가 현대인줄은
알았지만, 현대가 한국회사 인줄은 모르고 있었다.

마치 우리가 볼보나 벤츠 bmw 같은 차를 타고 거들먹 거려도
그 차를 만드는 회사가 독일인지 스웨덴인지 영국인지 불란서인지
잘 모르는것과 같다.

삼성 겔럭시 폰도 마찬가지다. 삼성은 알아도 코리아는 모른다.

요즘 북한 핵문제가 연일 미국뉴스를 달구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North Korea 라는 나라와 그냥 Korea 라는 나라의 관계를
잘 모른다. 왜냐하면 그런데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코리아 퍼레이드를 매년 연례행사로
열고 있으면서 '한국의 얼'을 미국에 심는다고 ?

타 민족보다 한국인이 더 우월하다는 심뽀는 어디서 우러 나오는것이며
그들에게 자랑할 만한 한국문화가 뭐가 있다고 시끌벅적하게
떠들고 있단 말인가?

영어를 그들보다 더 잘 구사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보다
외모가 더 잘생긴것도 아니고, 수입이 더 많아서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것도 아니지 않는가?

미국에 이민와서 한국사람이란걸 티를 내며 톡톡 불거져 나오는
그 이유가 뭔가 말이다.

게다가 본국의 문제를 백악관 앞에서 플레카드 걸어놓고 시위나 하고
소녀상 만들어서 온만데 다 갖다 놓고 지롤떨고..

그냥 내실을 기하면서 좀 조용히 살면 안되나?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틀린건가?

2017-10-18 17:37:2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alexander [ 2017-10-18 18:08:17 ] 

내 글에 댓글 달지마.

로그인 해주세요!
전자신문
주간운세
시민권 취득 예상문제
운전면허 예상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