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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 우리의 일반적인 통념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많은 거짓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거짓말은 남에게 큰 손해를 끼치는 사기 같은 범죄는 제외하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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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직을 높이 평가하지만 언제 어디서건
본심을 말하는 게 최상의 방책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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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만나자고 할 때
선약이 있다는 핑계를 대는 대신에
‘나는 당신이 싫고 그래서 만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행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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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짓말이 사회생활에서는 불가피할뿐더러
때로는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거짓말은 아름다운 거짓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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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국 심리학자는
“거짓말이란,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집단생활을 하면서도 개인의 자존심도
만족시키려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 두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전략이 거짓말이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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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커뮤니케이션은 정보의 올바른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그럼에도 그런 정확성과는 거리가 먼 거짓말이 자주 사용되는 것은
다른 목적을 갖고 있어서이다.
바로 양호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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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듯 특히나 정치를 한다는 사람에게는
때로는 이런 아름다운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래서 정치 몇 단 이라고 하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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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가 옆에 있는 한국일보 Box 기사,
“文대통령, 트럼프·아베 면전서 “美와는 동맹…일본은 아니다.”
에서 이런 발언은 정치가로는 성숙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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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기사 내용 일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열린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 때 "일본은 우리의 동맹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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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동에서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지만 일본은 동맹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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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해한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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