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시절 어느 그로서리 스토어서 일하고 있었을 당시, 그 가게에 뚱뚱하며 늙은 고양이가 한 마리가 있었고 그 묘는 누가 관리 해주지 않아 풍성한 털에 오만가지 잡것들이 들러붙어 지저분하며 냄새 났다. 당연히 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느 날, 중년 백인 아줌마가 가게에 들어왔었는데 이 묘가 어떻게 그녀를 알았는지 불쑥 뛰어나왔고, 그를 본 아줌마는 괴성에 가까운 소릴 질러대며 그 지저분한 묘를 안고 뒹굴며 뽀뽀하고 한동안 애정표시 찐하게 하였다. 이젠 그녀의 옷에도 지저분한 털레기들이 들어붙어 냄새가 날 것 같았지만 그녀는 어린애처럼 마냥 좋아하였다. 그런 광경 처음이라 어휴 ㅠㅠ 난 그냥 돌아서서 몸을 떨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