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박 서방의 횡설수설(명품 시계)
작성자 yu41pak

==
A very fast train runs from A to B in an hour and a quarter,
어떤 대단히 빠른 기차가 A에서 B까지 한 시간 15분에 달린다,
.
but on the return trip it takes 75 minutes. Why?
그러나 오는 편은 75 분이 걸린다. 왜 ?
==
[횡설수설]
당신이 세어보나, 내가 계산하나, 아마 다 같을 거여.
한 시간은 60분이니....
허기야 당신이 가진 시계가 명품이라면 좋은 시계니 더 잘 가겠지?
.
한국의 News를 보니 xxx회장이 권력자(?)한테
1억 짜리 명품시계를 선물 했다고 했는데
그런 건 비싸니 좀 더 잘 가겠지.
.
그런 시곈 한 시간에 한 70분쯤 갈까?
그런대 그런 시계는 언제, 어떨 때 차는지 궁금하이.
만일 찼다고 하자, 누가 그게 명품인지 어떻게 알지?

아주 오래전엔 시계를 하나 사면
두 발짝 가서 팔 쳐들어 보고, 두 발짝 가서 팔 쳐들어 보고 했지.
그러다 앞에 사람이라도 나타났다 하면
소매를 걷어 올리고 시계를 보이게 하면서 “벌써 x 시야?” 했었지.
.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맞지 않았는지
세 사람이 시계를 가지고 있으면 셋 다 자기 시계가 맞는다고 우기곤 했었다.
.
그래서 약속을 하면
전엔 내일 오후 몇 시 쯤 만나자 했고,
지금은 몇 시 정각에 만나자고 하지. 이제야 알았다.
.
그런 시계 차는 사람은
시계가 잘(?) 가고, 정확 하니까 하는 일도 빠르고 정확하시겠구나.
.
그래서 다른 사람은
평생 벌어도 힘들 돈을 몇 년 만에 빠르고, 정확하게 버시는 구나.....
.
나한테도 누가 명품시계 하나 안 주나?
------ 이 글을 써다가 한국 News(4/25/2009)를 보았다.
===

2017-11-11 16:49:3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yu41pak [ 2017-11-12 18:53:46 ] 

그 당시 박연차 게이트에 나오는 명품시계 사건을 보고
느낀 걸 적었던 것입니다.

그 시점에선 고 노무현 대통령은 시계를 만져보지도 못하고 억울하게 누명만 쓴 것 같았습니다. 해서 그 당신 논두렁에 버려진 1억 명품 시계 소리가 나오고 그랬었지요. 난 정치엔 관심이 없고 시계가 하나에 1 억이나 된다니 관심이 갔었지요.
==
#1 zenilvana

1   zenilvana [ 2017-11-11 17:02:02 ] 

박유남슨상이 마침내 좋을 글을 쓰셨구나 했는데,
"이 글을 써다가 한국 News(4/25/2009)를 보았다."라고...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밝힐 수 없오?

결국 남의 글을 퍼왔다고 아주 근사하게 눈가리를 하는구만.
하여간에 남을 속이는 데에는 명수라. 알아주어야 허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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