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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스 프레지던트
작성자 dakshang

神의 나라 하면 제 일감으로 생각나는 그리스. 당시의 그들은 허황된 이야기로 밤을 지새웠다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어낸 이야기들이 흥미끄는 줄거리도 있다.

에리스(고대 그리스어: Ἒρις)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不和의 여신으로 등장한다. 어느 모년 모월모시. 올림푸스 산에서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이 열리게 되었다. 여기에는 그 유명한 제우스와 여러 신, 그리고 많은 인간들이 초대받았지만 에리스는 초대받지 못하였다.

이유는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는 불의의 여신으로 알려졌기 때문. 그러나 이를 오해한 에리스는 결혼 축하연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이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은 황금사과를 연석에 던져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등의 여신들이 그 사과가 서로 자기 것이라며 싸우게 되었고 결과는 트로이 전쟁으로까지 발생하였다.

그러한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는가 하면, 일본도 여러 신들이 많다하는데, 최근 포켓몬스터 시리즈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나중에는 그들의 神들이 될듯하고, 중국은 아예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들 관우, 장비등등 그런 전사들을 모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하긴 우리도 성황단이니 서낭당이라 해서 무슨 천 쪼가리 걸어놓고 또는 돌 하나 올려놓고 기도하는 문화가 있어 왔으니 뭐라 할 순 없지만, 하여간 '기도는 정성이 있어야한다'의 정서에는 동서양이 별 차이 없을 것 같다.

한국에서 박정희 전 대통을 신처럼 모시는 분도 있는 것 같다. 일전에 무슨 '반신반인'라 칭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던 바가 있으나 영화 "미스 프레지던트"는 박정희와 박근혜가 모델이라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적어 올린 글에서,

[ "죽을 만큼 사랑합니다"
청주에 사는 농부 조형욱씨는 매일아침 일어나 의관정제하고 박정희 사진에 절하며 국민교육헌장을 암송한다. 새마을 운동 역군으로 자신의 존재를 불러주었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감사가 삶의 힘이고 사람의 도리라 여긴다.] 중략 -

박정희는 이런 분의 神일 수밖에 없을 것인데, 이토록 누굴 존경한다거나 경외하는 우직한 이런분은 적어도 이 열당의 어느 패악쟁이 독자보다는 훌륭한 분일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

오랜만에 막걸리나 한잔 마시며, 영화 "미스 프레지던트"나 감상해볼까 하노라.

2017-11-14 0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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