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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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제목 청화대서 조용히곶감이나 깍는거 도와라
작성자 SanghaiP

잘 배치된 사드를 가즈고 대선전부터 깔짝듸믄서 긁어 부스럼 만들드니 가는곳마다 분탕질이어? UN에 가서는 6.25는 내전이라고라? 누가 물어봤나? 베또남가서는 참전을 사과혔따고라? 6.25때 참전한 국가들이 북한에 사과흐등강? 중국가서는 3불 1한, 이게 뭐여~? 봉인됐다고라? 반지의 제왕인갸? 기냥 청화대에서 조용흐니 곶감이나 깍는기 더 낫겠찌라?

흐구흔날 흐라는 공부는 안흐고 김일성의 주체사상만 파고 데모질만 흐던 인간들이 청화대에 들어가 뭐흐나 지대로 흐겠는강? 중국어는 고사흐고 한국어도 지대로 못흐믄서.... 적폐나 소통 뜻도 지대로 모르믄서 지늠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적폐고 여기저기 당기믄서 사진만 박아 제끼믄 소통이소 외교가 되능겨?

에구, 무식하면 용감 흐다고... 주사파 너거들 무식흔거 다 알고 있었다만, 이번에 완전 뽀롱 다 나블렸다... 국제적으로... 청화대나 외교부에 중국어 능통자가 하나도 읎읐냐 아님 작폐운운 거리며 다 숙청혀 버렸냐? 흐기사 골빈 종부기 주사파들만 앉희다 보니 무식흔이 지절로 드러나는구만잉~. 한심흔 빨갱재인 적패들....

국제통용어인 영어로 해라. 잘 알지도 못 흐는 만다린어로 굴욕 외교 흐다가 짜장비빔면 되 뿌럈다. 중국어 방언인 만다린어로 중국과 외교흔다는 것 자체가 불평등 외교다. 통역관을 외무부 장관으로 앉히드니...외교분야에... 암튼 국제적 망신이다

-펌-
[기자의 시각] 외교력 '봉인'이나 해제하라
김진명 정치부 기자

"중·한은 얼마 전 사드 문제를 '계단성 처리(階段性處理)'하는 데 일부 합의를 이뤘다."

지난 13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국내 언론은 '계단성 처리'를 '단계적 처리'로 번역해 보도했다. 최종적 사드 철수를 목표하는 말로, 사드는 '봉인'되지 않았다는 해설도 나왔다. 우리 정부는 별 반박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22일 강경화 외교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만찬한 뒤 정부의 태세가 달라졌다. 23일 베이징 특파원단을 만난 정부 고위 당국자는 "단계적 처리는 'step by step'이 아니라 중국이 영어로 번역한 것을 보면 'in the current stage'"라며 "현 단계에서 잘 관리하자는 인식이라는 것을 어제 회담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영어에는 능통해도 중국어는 모르는 이 고위 당국자에게 중국이 무슨 말을 했기에 이럴까 싶었다.

더 황당한 상황은 24일 청와대에서 일어났다. 역시 중국어를 모르는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중국 측 설명에 따르면 단계적 처리는 'step by step'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현 단계'라는 의미"라며 "양 정상 간 합의했던 사드에 대한 '봉인' 입장은 변함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단계적 처리'의 중국어 원문이 '계단성 처리'란 사실도 모르고, "중국어에서 '적(的)'은 (우리 말의) '의'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고까지 덧붙였다. 중국어의 '단계적 처리(段階的處理)'는 한국어로 '현 단계의 처리'란 주장이었다. 원문도 모르면서 당당히 설명하니 참 난감했다.

이런 촌극은 우리 정부가 사드는 '봉인'됐다고 고집하면서 일어났다. 사실 중국어의 '계단성'에는 '단계적(phased)'이란 의미와 '과도적(interim)'이란 의미가 다 있다. 어느 경우든 중장기 목표를 전제로 쓰인다. 목표를 향해 단계를 밟아 가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느 단계에 머물러야 할 때도 있다. 이때 그 단계 자체는 잠정적, 예외적인 것이다. 이런 뉘앙스를 알고 보면 중국이 왜 '계단성 처리'를 말하는지 알 수 있다. 중국도 사드 철수가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포기하지도 않았다. 사드를 그냥 둔 채 한·중 관계를 계속하는 것은 '과도적 처리'에 불과하고, 최종 단계는 '사드 철수'다. 그러니 '계단성 처리' 발언에는 '한국이 사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라'는 훈계가 뒤따른다.

중국은 10·31 합의에서 '사드 반대'를 '재천명'했다. 괜히 청와대가 "봉인"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니 입방정을 떨었을 뿐이다. 설령 중국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아무 때나 다시 제기하면 그만이다. 사드 '봉인'을 계속 주장하며 모순에 빠져들다가 우리 외교력만 '봉인'되게 생겼다. 이제라도 '봉인' 소리는 관두고, 중국의 압력에 원칙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

2017-11-27 2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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