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즈음 나는 참으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게 하는 게 있다.
우선 나 스스로가 번번이 결과도 없는 일에 나서게 되니 말이다.
.
그리고 주위를 보면 같은 체제의 사회에서 동시대를 보낸 사람들끼린
그래도 뭔가 그 시대상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같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
그런데 그런 나의 생각을 발칵 뒤집는 일들을 여기 마당에서 본다.
그러나 그 사람을 탓하기 보다는 개성이 다 다르니 그럴 수도 있겠지 라고 하지만...
.
그걸 알면서 당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여기 들락거리는 내가 우스울 뿐이다.
.
점심을 먹다가 뉴스를 보니 그들이 또 하늘에 구멍을 낸 모양이다.
미국의 공식반응은 모르겠지만 여하튼 조용하진 않을 것 같다.
.
정부에선 연말을 기해 대통령 특사란 명목으로
그러면 안 되는데 싶은 몇몇이 햇빛을 보게 하는 것 같고
.
북쪽에선 하늘을 쪼개고
남쪽에선 특사된 몇 몇이 서울하늘을 또 찢어 발릴 것 같아
대한민국의 앞날이 점점 암담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가볍지 않다.
.
그렇게 좋으면 그리로 가시지
왜 진보란 이름을 뒤집어쓰고 여기서 들 시끄럽게 하는가....
.
하는 행동은 꼭 무슨 동네 조폭들 모냥
이리저리 몰려다니면서 알맹이도 없는 유치한 댓글로....
.
아래 김동길 석학의 글을 빌리면 ...
==
상식 배반의 주범이
첫째 거짓말,
둘째 불성실한 통계,
셋째 실없는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상식은 길거리에 던져져
행인들의 발에 밟히고 있습니다.
.
밥은 대한민국에서 먹고,
일은 인민공화국을 위해서 하는 간사한 인간들을
‘진보’라고 부르는 어처구니없는 나라가 지구상에 또 있을 수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