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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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제목 로동 예술보고서?
작성자 SanghaiP

얌마...집어춰라
그긔가 북조선 너희 안빵인줄 아냐?
종부기 주사파 쇠놔교육장인줄 아냐?
않늠어 간다...이무지흔 늠들아
요딴 공작성 글어 늠어갈줄아냐?
너거들은 사상적으로 이론적으로 파산흔지 오래여
인륜을 무시하고 인간의최소한 인권과 인격을 파괴흐믄서
오직 김씨 종노릇흐는 너거들..
쪽도 안팔리냐?
쫌 거시기흔것 집어치고 새로운것 가지고 나와봐라
식상흔것도 그렇지만 이건... 파산한 나라 남은기 뭐 있다고 자꾸 드리덴다여?

2017-12-09 08:46:5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zenilvana [ 2017-12-09 08:59:23 ] 

지리산 늦자락에 태어난 어린 자슥
세계만방에 허대고 나니
옛 고향땅의 빨간 그늘을 다 잊었고나

아니면 뭔가?
출신성분을 어찌 할 수 없는
떼어버릴 수 없는 인연이랄까

세상이 다 빨갛게 보이겠지
그러다 보니 뭐든지 반발하며
발버둥처봐야 한번 맺힌 팔자라

아희야! 이 사람에게
찬물 한 잔 떠다 주렴
혹시 제 정신을 차릴지

인생무정이라 한탄한들 어찌 하랴
오는 세월 갈퀴로 막고
가는 인생 가래로 처대도

아무리 보수 정통에 매달려
아우성을 친들 돌이킬 수 없는 일
다 잊고 사는 것이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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