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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에서 bitcoin이 꼴아박았다
작성자 zenilvana

한국의 JTBC뉴스 13일자(토요일)에서 180,000원에 거래가 된지 1시간 만에 1,500원으로 바닥을 첬다고 보도하고 있다. 여기 열당에서 비트코인에 미쳤던 어느 똑똑한 분은 이 기사를 보고 뭐라고 말할까? 매우 궁금하다. 내가 금년 초에 다음과 같을 글을 올렸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kZyxqyex724&t=141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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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그 첫째는 투기다. 투기에는 보상에 대한 보장이 없다. 흔히 주식을 투기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달라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정체를 잘 아는 사람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고 있다. 그럼 주식은 투기가 아니라 투자인가? 그렇다. 그 이유는 확률 상으로 이득을 볼 수있는 경우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주식이란 어떤 사업체의 주인이 되는 한 방편이다. 많으면 대주주가 되고 적으면 적은대로 그 기업활동이 벌어드리는 이익에 동참한다.

또하나는 사고 파는 데에 있어서 매우 편리하고 동시에 유동적이다. 이점에서는 Bitcoin도 마찬가지이지만 주식투자는 경제동향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경제가 않좋을 것으로 예상되면 팔고 기다렸다가 좋음직하면 다시 사고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나 Bitcoin은 경제가 어찌 돌아가던지 전혀 상관이 없다. 단지 수요와 공급이 그 가격을 좌우할 뿐이다.

그 기업이 주식시장에 上場(상장)할 적에는 관할 국가기관인 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를 거쳐서 적격여부를 심사받는다. 따라서 국가가 보증해주는 절차를 받는다. 이를 IPO(Initial Public Offering)라 부르는데 Bitcoin은 어떤 정체불명이 컴퓨타의 푸로그램 조작으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가상화폐'라는 것을 인터넽에 띄운다. 이것을 보증해주는 어떤 사람이나 단체나 정부기관이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가짜의 화폐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딸라를 살펴보시라. 거기에는 '미국정부의 연방준비은행이 "This note is legal tender for all debts, public and private"라고 써진 글 밑에 재무부 장관이 서명하고 있다. 미국 국가가 그 가치를 보장한다는 거다. 따라서 국가는 이 부분을 광고해야 할 이유가 없다. 1945년 12월 27일에 Bretton Woods, NH,에서 협정을 맺어서 US35딸라를 金 1온스로 정했다가 1971년에 Richard Nixon이 金과의 교환을 그마저 중지시켰다. 그러나 명목상으로는 그 가치를 계속유지하고 있다.

Bitcoin은 그들끼리 물건을 사고 팔고 해서 교환의 수단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단지 그들의 세계에서만 그리하고 있다. 그것조차 발행자가 가지각색의 문양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어떤 그림을 몇 금융기관들이 거래하고 있는지조차 분명치가 않다. 단지 "돈을 버는 기회를 타고 횡재를 하라"는 광고가 꺼떡하면 인터넽 어디든가 나타난다. 알다시피 광고를 하려면 돈이 든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허욕을 자극해서 떼돈을 벌려는 큰손들이 많은 비용을 들여서 얼빠진 대중들로 하여금 사게 하고 자신들은 적당한 때에 큰 이익을 챙기고 빠져나가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혹시 야바우판이란 말을 기억하는가? 바로 그런 거다.

실상 증권도 이들 돈많은 넘들이 별의별 작전을 다해서 엉터리 주식을 사게 하던가 팔도록 뒤에서 조작하기가 일수다. 고로 증권을 사고 팔 적에는 SEC에서 발행하는 공적인 대차대조표, 믿을 만한 신용기관의 연구나, 경제뉴스에서 알려주는 경제동향을 잘 살펴서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 방면에서 잔뼈가 굻어야 마음놓고 돈을 벌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장기투자를 권한다. 잔 물결 위에 큰 흐름을 탈 수가 있기 때문이다.

헌데, Bitcoin은 그러한 것이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을 인터넽에 누군가가 program 해서 그 가치를 설정해준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 가치는 인터넽에서 광고하는 것만을 믿고 대드는 구매자가 많으면 얼른 팔고 나오고 적으면 기다렸다가 다시 들어가는 momentum play를 해야 한다. 소규모 투자가들이 어찌 큰손들의 움직임을 알 수가 있겠는가? 그들이 대량 사면 오른다고 따라 나섯다가 순간적을 팔다 보면 대폭 본전을 날리고 만다. 너도 나도 다들 팔면 금마들이 달려들어서 왕창 사들이고......

단지 이런 요행에만 의존하다 보니 오직 광고로써 구매자들을 동원해야 할 이유가 있고, 세상에는 얼간이들이 많은 고로 이런 가상의 화폐란 것에 현혹되지 않을 수없다. 도박에 열중해서 패가망신하는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 할까? 마치 소경이 제 닭을 잡아먹으면서 좋아하는 것과 같다.

심지어 북한에서 조차 김정인이가 Bitcoin을 만들어서 인터넽에 판다는 말조차 떠돌고 있다. 그것을 산 어떤 골빈이가 김정은에게 가서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할 수가 있는가? 射倖心(사행심)이 과하다 보면 정신이 확 나가버리는 경우가 바로 Bitcoin의 요행심이다. 오직 욕심이 죄를, 죄가 사망을 낳는다. 문제는 이러한 내면의 수작에 덩달아 날뛰는 인간들이 세상에 차고 넘치는지라 여러나라 정부에서 이를 막음으로 해서 자기네 窮民(궁민)들이 혹시나 돈을 국민복지금에 축을 내지 않도록 하고자 발벗고 나선다. 그래도 감이 않가서 마누라 잃고 마음까지 청결치 못하니 길거리로 나앉어서 행인들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신세가 되지를.

물론 전 재산을 Bitcoin에 투기했을 경우를 말한다. 어제는 $16,500여불... 오늘 시세는 14,815.62 US Dollar로 거래되었다. 남의 장단에 들떠서 정신나간 소리를 맨날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다 마는 저 혼자 몰래 그런다면야 내가 나서서 이처럼 걱정해줄 이유가 없다. 그런데 한국사람들 모인 공공의 장소에서 그 넘의 사기극을 더욱 부추기는 짓거리까지 해대니 한마디 하지 않을 수없다.

禪涅槃

2018-01-13 12:20:2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zenilvana [ 2018-01-13 14:22:09 ] 

EPL을 권한 적이 없오. EPT이겠지비. 군소리 말고 그냥 가지고 몇년 더 징기시오. 오래될수록 조탕께로, 은퇴 후가 될런지, 아니면 그때가서 곳감 빼어먹듯 하던가.

배당 받은 것이 작으만치 년12%(현재 가격으로)를 하고 분기로 복수증가 한당께로, 새kki에 새kki를 치다보면 본전의 10배로 많아 질 겁니다. 추카에 추카.

1   sanghaip [ 2018-01-13 12:57:46 ] 

젠영감이 작년에 사두어라든 EPL을 멫주 꼬불처 두읐더니...멫달만에 베당금이 멫천불 떨어트려 주었구마잉... 주가도 멫달 신음흐다가 인자 멫푼 올라쓰라... 원금은 가뿐히... 계속 꼬불처 둘까 아님 팔아 늠길까 고민중인듸 워찌흘까요? 을마나 고마운지... 젠영감님 수고 혔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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