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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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그러므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작성자 paul2

오래전에, 한국에서 후배들 몇명이 동부에서 개최하는 세미나 참석차 방미한 적이 있었는데, 기왕이면 캘리포니아를 둘려 보겠다고 엘에이에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대접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홈타운 부페에서 가서 식사를 했는데, 식사가 거의 끝나 갈 즈음에 우연히 테이블위에 놓아 두었던 영수증을 바라보다가, 계산서에는 75 달라 얼마 였는데 나의 크레딧카드 영수증에는 57달라 얼마로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매니져를 불러서, 바로 잡을 것을 요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으니 그 캐쉬어 에게는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 는 말을 덧붙혔더니, 그러겠노라고 흔쾌히 대답하고 바로 잡는 사이에 이 양반이 혼잣말이라고 하기는 약간 크게 “내가 25년 동안 메니져일을 했는데, 이때까지 돈을 많이 챠지했다고 바로 잡아 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더러 보았지만 적게 챠지 했으니 제대로 바로 잡아 달라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면서 “우리 사회는 이런 분이 필요 하다”고 하면서 “당신 같은 사람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이라 하면서, 흥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양반 목에서 부터 벌겋게 변하더니, 급기야는 얼굴까지 벌게 지면서 눈물까지 글썽 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뭐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별양반도 다 있군” 하면서 돌아 서서 나오려는데, “미스터 - 우쥬 테이크 디이스” 하면서 자기 쉬프트에서 사용하려 했던 것 같이 보이는 프리 밀 쿠폰과 디스타운트 쿠폰을 한웅큼 내손에 쥐어 주면서 어쩔줄 몰라 하던 그 백인 매니져의 얼굴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몇번이고 “고맙습니다. 선생님” 하던 모습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 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여라”

내가 장사를 하는데 혹시 어떤 손님에게 적게 계산을 했다면,
손님이 그냥 가버리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제대로 바로 잡아 제 값을 내 주었으면 좋겠습니까?

물론, 바로 잡아 제 값을 치러 주면 고맙겠지요?

그러므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크리스챤의 처세술입니다.

2018-01-17 19:38:04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3   paul2 [ 2018-01-18 09:12:57 ] 

한국 개신교회와 무슨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으신 것 같은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개신교도가 아닙니다. 그저 성서를 연구하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랍니다.

12   paul2 [ 2018-01-18 09:10:00 ] 

제닐바나님?
그리고 그 얘기는 한국의 그 교회?에게 하셔야지 여기에다 대고 하시는 연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드신 분 같은데 말씀을 좀 고르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라고 감사합니다.

11   deborah9 [ 2018-01-18 09:04:00 ] 

I had two people found on the floor dead and one is 58 years old and the other were 62yrs. One common thing these two people was they made all kind lie about me and I just laugh like I am doing now.I believe the God is fair and do the right thing always. Watch out and learn to be afraid of the God, because you also may found dead on the floor. You all know who I am talking about.

10   paul2 [ 2018-01-18 09:03:12 ] 

9, 그렇다고 이마 다 말씀 올렸는데, 참으로 딱하십니다. 쓸데 없는 변론을 하자는 것이 아니니 그만 하시지요? 감사합니다.

9   zenilvana [ 2018-01-18 08:54:08 ] 

이 사람; 지금은 헛소리 하는군. "성서 속의 교회"라고? 어떻게 교회를 세우고 운영하란 말이 성서에 쓰여있다 한다. '너희들 3명이 모이면 내가 그 안에 있다'고 쓰여있다. 그것이 곧 교회라고 해서 Christian이란 말이 생겼고, 그들이 모인 곳을 교당이라고 했고, 그것이 발전해서 학살을 당했고, 로마 집권자들과 그 끄나풀들이 대대적으로 세력을 확장했었고, 그 과정에서 저희들끼리 죽이고 살리고 했고, 천여년에 이르도록 백성을 무지몽매 하게 가두어 놨다. 그것을 일로 암흑시대를 거쳤다. 오늘날 한국땅에서나 미국교포 사회에서 길잃은 자들을 이래저래 이용해 먹고 있는 미신종교로 타락해있다구. 도대체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적인 혓바닥에 매달려서 잠고대인지 몽유병자의 헛소리인지.....눈을 뜨고 너 자신이나 사람답게 살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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