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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강도들의'대한미국’ 문재인 우상화
작성자 SanghaiP

암울한 조국에 부치는 재미동포의 일곱 번째 편지

http://blog.koreadaily.com/lamartin0691/1047854에서 퍼옴

왜 ‘태양이 뜬 날’이라 못 하고 ‘달이 뜬 날’이라고 했나
-암울한 조국에 부치는 在美동포의 일곱 번째 편지/달빛으로 신화는 쓸 수 있어도 산 역사는 쓸 수가 없습니다.

최응표(뉴욕에서)
문재인 우상화를 위해서는 당연히 ‘태양이 뜬 날’이라고 해야 권위가 서고 권위가 서야 우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텐데 왜 ‘달이 뜬 날’이라고 했을까? 거기엔 문빠들의 말 못할 사정이 있을 것입니다.

예술분야에서의 달은 낭만적이고 정감이 넘치는 신비로운 표현이 되지만, 정치세계에서의 달은 어둠과 부정적 의미로 해석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문빠들은 왜 ‘달이 뜬 날’이라고 했을까?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이라는 광고 뒤에 숨겨져 있는 무서운 속뜻을 올바로 감지하지 못 하면 평창올림픽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죽 쒀서 X주는 꼴이 될지 모릅니다.

문빠들은 순수한 생일축하 행위라고 하지만, 그 휘황찬란한 광고 뒤엔 김일성·김정일의 우상화 작업처럼, 문재인 우상화를 위한 청와대 주사파들의 간교한 술책이 숨어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병주 작가가 대하소설 ‘산하(山河) 에서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고 말한 것처럼, 달빛으로 신화는 쓸 수 있어도 산 역사는 쓸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달을 띄워서는 우상화 작업을 성공시킬수 없다는 말입니다.

달은 어둠의 세계에서만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태양광선을 받지 않고는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이 달입니다. 그런데도 문빠들은 왜 ‘달이 뜬 날’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을까? 아마도 문빠들은 ‘태양이 뜬 날’이라 못 하고 ‘달이 뜬날’이라고 적으면서 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렸을 겁니다.

김일성의 생일을 ‘태양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을 어떻게 감히 상전인 김일성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을 수있었겠습니까. 그러니까 북한은 상국(上國)이고 대한민국은 조공을 바치는 변방국(속국)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문 정부 8개월 동안의 행적은 북한은 상국이고 대한민국은 때맞추어 조공을 바치는 조공 국(속국)이라는 인상을 주고도 남는 짓거리만 해왔으니 하는 말입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문재인의 대북 굴욕적 자세와 구걸 행각, 옛날 하인도 상전을 이렇게 비굴한 저자세로 대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주는 자는 서서 절하며 받아줘서 황송하다는 자세고, 얻어먹는 자는 앉아서 네가 받아달라고 애걸복걸하니 그 정성이 갸륵해 박아준다는 꼴이니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또 어디 있습니까?

잘못된 준비가 과욕을 부리면 불행을 가져오는 법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인민이 편안하다는 정신병자 같은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받은 문재인의 아첨과 북을 향한 충정은 정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천년 신라를 고려에 바친 경순왕을 두고 어떤 신문은 “나라를 팔아 먹었다는 비난은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을 팔아먹은 것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주사파 정부는 나라뿐 아니라 국민까지 조공물로 김정은에게 바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저뿐만 아니라 국내에 계시는 여러분도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문재인이 구걸 구걸해서 모신(?) 현송월의 오만방자한 태도는 “지금 일부러 서울에 갈 필요가 있는가. 남한을 접수하러 갈 때, 그때 가겠다”고 한 김정일을 보는 것 같아 섬뜩한 느낌마저 듭니다.

거기에 간 쓸개 다 빼버린 한국 언론과 청와대 주사파들의 굴욕적 아부와 경찰들의 구역질나는 행태, 거기에 현송월이 ‘불편해 하신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제지한 국정원의 태도는 진짜로 김정은이 한국을 접수하러 온 착각마저 느끼게 합니다.

해외동포의 눈에 비치는 조국은 너무 비참합니다. 정치판은 개판이고, 언론은 주사파 혁명군의 시녀로 전락하고, 종교는 썩어 있고, 지식인 사회는 죽어 있고, 교육은 무너지고, 변절과 배신과 반역 그리고 거짓말과 선동을 잘 해야 출세하는 사회가 돼버린 막장 드라마 같다는 말입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김정일, 김정은을 알현해야 자리 보전이 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망상을 하게 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국격(國格)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지만, 무너진 국격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린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역사를 통해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되려면, 조선왕이나 세자 또는 비(妃)까지도 중국 황제의 책봉을 받아야 했던 것처럼 김정은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넋을 잃게 됩니다.

하긴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도둑맞은 게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인가요? 국군포로를 국군포로라 부르지 말고, 납북자를 납북자라 하지 말라는 김정일의 지시에 찍소리 못 하고 ‘전쟁 시기와 그 이후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사람’으로 불렀던 억장 무너지는 시기를 기억하십니까?

김정일에게 5억 불의 금품을 상납하고도 단 한 푼도 준 일이 없다고 눈 하나 깜짝 않고 사기 쳤던 박지원, 육군 기무사를 동원해 국가보안법 폐지 공작을 꾸미고, 대한민국 국가정책을 김정일에 물어가며 결정하던 문재인처럼 북한을 위해 울어야 출세하는 사회, 진정 여러분은 여러분의 후손들이 이런 세상에 살기를 바랍니까?

지금까지 나라 전체가 거덜날 정도로 퍼다 바치며 굴종하다 못해 이젠 현송월의 치마폭에까지 놀아나게 된 대한민국, 거기에 문재인의 우상화 작업까지 겹쳐진 벼랑 끝 상황에서 주사파 청와대가 미쳐 돌아간다고 따라 미친다면 무너지는 나라는 어떡합니까?

지금 대한민국은 ‘달이 뜬 날’이 아니라 ‘별이 뜬 날’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처절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아마‘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하는 2018년 2월 9일은 ‘대한민국 치욕의 날’로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김정일, 김정은의 수금사원(임종석)이 국정을 마음대로 농단해도 분노의 목소리 하나 제대로 내지 않는 나라, 이게 나라입니까?

주민들은 얼어 죽고, 굶어 죽고어도 자신의 호화판 생활과 쾌락을 위해 고급 사치품, 심지어 아이스크림과 과자부스러기까지 수입해 즐기는 소시어패스 형 김정일·김정은처럼, 국민의 생명 같은 것은 안중에 없이 저들만 살겠다고 탄저균 백신을 국민 몰래 수입해 숨겨놓는 이런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혁명군들이 주인이 된 나라, 이게 나라입니까?

문재인처럼 바닥을 기는 저자세로 평화를 구걸한다고 진정한 평화가 주어지나요? 런던의 유대인 대학 총장을 지은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자격 없는 사람이 무엇인가를 얻는다고 생각될 때 느끼는 특별한 분노가 화라고 합니다. 스테반 에셀은 “분노할 것에 분노할 때 당신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일부가 된다”고 했습니다.

문빠들의 ‘달이 뜬 날’을 보고 문재인이 함박웃음을 웃어대는 한 대한민국에 태양은 뜨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후손들이 태양빛이 찬란한 밝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십니까? 달빛에 가려진 어두운 세상을 살기 원하십니까?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되고 태극기가 사라지고 한반도 기가 올라가는 날 여러분의 운명이 결정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냐, 북조선 인민공화국이냐, 등 따시고 배부른 세상은 청와대 혁명세력의 적폐청산에서 옵니다.

2018. 1. 25.

2018-01-27 15:38:12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yu41pak [ 2018-01-27 17:11:04 ] 

잘 읽고 갑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읽는 나의 가슴을 멍하게 만들군요.
정말 암울합니다.
끝이 어디메뇨?
이게 내가 살아온 나라의 종말이 되어서는 정말 안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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