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9일 밤 10시10분께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 문화 공연등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통일부가 전하였는데 남북은 지난 17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금강산에서 합동문화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남측 선발대가 금강산 지구 등을 둘러보았고 시설들도 점검하였다.
이 과정에서 발전기을 가동해야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금강산 공연장에 필요한 경유 1만리터 직접 가져가기로 잠정적 결정하였으나 이것이 유엔제제 안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관련 당국에 알아보는 중 '공연취소한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하여 남측 당국이 무슨 이유인지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으나 북한의 갑작스런 취소 통보로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금강산 문화회관은 과거 현대아산의 자본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엄격히 말하면 남측의 자산이라 할 수 있어 남한 측의 자산에 남측이 경유를 가져가 가동해도 별 문제없는 그러한 안건으로 보이지만 남측은 혹시나 뒷일을 염려하여 안전하게 진행하려 하였다.
그러나 역지사지라는 말처럼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북측으로선 다소 불쾌 하였을 수도있는 것이 자신들은 그 거대한 미제와 맞짱 불사하는 마당에 그까짓 경유 1만여 리터 반입하는 것 까지 보고를 한다는 점에서 역겨웠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는 말이다.
하여간 해외의 안전한 지역에서 애국 앞세워 국민혈세 갈취하며 뜨끈한 아랫목에 앉아 선제타격 논하는 자들에겐 희소식이라 할 수 있겠따.
2018-01-29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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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dakshang [ 2018-01-29 11:08:32 ]
애국앞세워 국민 혈세 갈취한자들이 누구인지 국회차원의 전수조사를 통하여 드러나리라 봅니다. Submit
1 alexander [ 2018-01-29 11:02:39 ]
문재인은 하루속히 김정은에게 금강산 공연취소의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고 석고대죄 하고 다시 제개 하자고 통보해야 합니다.
돈 한보따리 들고 비밀리에 접촉해서 사과하면 김정은의 마음도
녹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