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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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r. Pak's 횡설수설(치아 두 개 뽑는데 얼마요?)
작성자 yu41pak

===
Gentleman : I want to get two teeth pulled out ; how much do you charge?
신사 : 내가 치아 두 ( )를 ( )고 싶( )데, 얼( )나 들( )요?

Dentist : Sit down and let me see where they are.
치의 : 앉( )세요, 어디 ( )는 것들인지 내가 좀 ( )시다.

Gentleman : You can't see them --- they're in my girl's neck.
신사 : 선생님은 그것( )을 ( )을 수 없어요 -- 그것들은 나의 ( )자 ( )구의 ( )( )멍 ( )에 있어요.

.
[횡설수설]
이 친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찌 치아가 뽑히도록 그렇게 열심히 - - 를 하셨을까? 아마도 치아가 썩은 차에 둘이 합심했으니.... 잘 뽑긴 했는데 돈 안들이고--
.
그런데 목구멍에 넣을 땐 저들이 넣었으니, 뽑는 것도 저들이 합심해서 하지 않고 왜 이리로 오셨어.....

이렇게 하지,
우선 이 여자보고 조매 답답해도 한 5분만 숨을 멈추고 이 얘길 좀 들어라 하소.

--잘 하면(?) 힘 안들이고 돈 안들이고 해결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여름휴가를 간 한 젊은이가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중 갑자기 대x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기도 귀찮고, 나가도 한 여름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 화장실엔 한 참을 기다려야 들어갈 것 같고, 마침 멀리 헤엄을 쳐 나와 있으니 보는 사람도 없는지라 물속에서 기술 껏 해결을 봤다.

(이 친구는 해군 출신으로 헤엄을 잘 쳐 한 때는 아침에 물에 들어가면 점심 때 배가 고파야 밖으로 나온다고 했다.)

그리고는 시원한 기분으로 파도를 타고 멋있게 헤엄 쳐 나오다가 높은 파도에 휩싸여 엉겁결에 그만 물을 먹게 되었다. 이 때 무엇이 입에 꽉 차서 내 뱉고 보니 x 이였다.

그래서 아침 먹은 것 까지 몽땅 토해버리고 하는 말,
“어느 더러운 놈이 집에서 볼일을 보고 오지 바다까지 와서 --. 에이, 더러운 놈! 수영은 다 망쳤네.” -하더라나요,

--그런데 입에 물렸던 그것은 남의 것이 아니고 조금 전 본인이 해결한 것이(?) 파도에 떠밀려 밖으로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남의 것도 아니었는데---.

그런데 문제는,
이 얘기가 본인이 당한 일이라는 장본인이 친구들과 경기도 운악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다 산 밑의 한 식당에서 일행들과 도토리묵에다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술이 몇 잔 왔다 갔다 하면서 기분들이 한창 좋은데,
가만히 보니 맞은편 친구의 입에든 도토리묵이 지난 여름바다에서 자기 입에 물었던 그것(x)과 너무나 색깔이 비슷하다고 생각된 이 친구, 장난삼아 그 얘기를 친구들한테 하였다.

그런데 이 얘길 듣고 있던 앞의 그 친구가 확 토하면서 그가 씹던 묵들이 이 장본인의 얼굴로 날라 와 붙어버렸다. 인과응보라 했지. 그 놈 고소하다, 참기름 맛이다.

-- 이 얘길 듣고도 이 여자 친구가 이를 뱉어내지 않았으면 너무 깊이 들어갔나 봐요. 아무래도 복개 수술이라도 ----

큰일 났네, 이 처녀. 키스 한 번 하다가 배 가르게 생겼네.
결혼 하면 또 배가를 일이 생길 건데......
자꾸 갈라도 꿰맬 수나 있나 모르겠네?

-- 그런데 5분을 숨 안 쉬고 참을 수 있나 정말 모르겠네...

2018-02-04 1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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