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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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젠영감의 글을 읽고 느낀점.
작성자 alexander

모처럼 밑에 올린 젠영감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았다.

나는 젠의 글 '통일은 결코 감격만으로 되지 않는다' 라는
글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점은, 젠의 글은 같은 한국사람의 입장이 아닌,
어느 외국의 시사 평론가 같은 입장에서 지금의 한국 정세를 보고
쓴 글 처럼 느껴 진다는 말이다.

물론 젠이 전에 언급을 했듯이, 자기는 한국이 싫어서
조국을 버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온 사람이니까
한 사람의 미국시민 (미국인) 입장에서 한국 돌아가는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도 좌도 아닌, 어느쪽에도 치우침이 없는)
글을 쓸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다시 말하면, 젠은 문통의 대북정책으로 한국이 공산화 되든 말든,
아니면 미국이 북을 폭격하든 말든 내 알바 아니고, 그저 누워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 먹자는식의 입장에서 쓴 글이란 말이다.

한국인이 아닌, 미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한국에서 살고있는 본토인들이 현 시국을 바라보고 있는 자세가
바로 젠과 유사 하다는데 문제점이 있다.

촛불 부대나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뛰쳐나온 부대를 제외한
침묵하는 다수중에 그래도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 자들이 자기들의
노선은 분명히 밣히지 않는체 그저 굴러가는데로 흥미있게 처다보며
나름대로의 입방아를 찟고 있다는 말씀이다.

이는 공중파 방송등에서 내노라 하는 패널들이 나와서 지껄이는
모습을 봐도 알수있다.

즉, 이렇될지 저렇게 될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라는 방관적인 자세란
말씀이다.

문통이 과연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끄집어 내어 김정은을 굴복
시킬수 있을까 어디한번 지켜보자.

트럼프가 과연 블라디 노즈 (bloody nose) 형식으로 북을 때릴수
있을지가 흥미 진진한데 어디한번 지켜보자.

이런식이란 말씀이다.

이래가지고 서야 어디 한국사람이라고 할수가 있는가?

한심한 작자들이 아닐수 없다.

2018-02-13 08:48:06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bibliatell [ 2018-02-14 17:52:26 ] 

알랙스의 고정관념이나 60-70년대식 발상으론 아예 입을 닫는게 상책이라 본다. 70-80 대부분의 틀딱들 유연하지 못한 사고, 고정관념,수세적 피해의식으론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다.

2   zenilvana [ 2018-02-13 08:59:13 ] 

생각은 자유다. 단지 감정 위주의 생각과 냉철한 논리에 입각한 것의 차이라고 본다.

1   deborah9 [ 2018-02-13 08:51:25 ] 

I agre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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