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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자를 찾아라!
작성자 dakshang

여자를 찾아라! (2009)

이 말은 여자는 어디 있느냐?’로도 쓰여 지는데 18세기 파리의 경시총감이든 ‘아르티느스’의 말로 전해지고 있다. “범죄가 있는 곳엔 반듯이 여자가 있고 그 여자의 배후에 반듯이 범인이 있다.”는 의미이다. 1864년 파리에서 공연된 뒤마의 희곡 “파리의 모히칸족”에서도 쓰인 이 한마디는 그 후 부터 결정적인 속담이 되었다.

이러한 속담이 있다고 모든 사건 사고에 ‘여자가 재주 부렸다’는 시각은 곤란하다. 저런 말이 나온 배경이 벌써 18세기라 하여 아무래도 ‘남존여비’ 문화가 불러온 부작용일 것이다. 요즘은 IT의 발달로 집집마다 컴퓨터가 없는 집이 없을 것이고 그야말로 ‘남여노소’ 인터넷 사용 할 줄 모르면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그런대 pc을 사용하다보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마치 뉴욕시에서 운전을 하면 티켓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몰리는 것처럼 바이러스와 함께 '동거동락'하며 그녀를 퇴치하는 프로그램을 따로 구입해야하는 처지가 되어 수많은 유저들이 퇴치프로그램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제는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요즘 학생들 원만하면 바이러스 직접 만들어 유포 할 수도 있는 경지 까지 왔지만, 기실 10여전만 하드라도 '바이러스유포 자는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 회사가 퍼드린다.'는 말들이 무성하였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저런 이유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 주범격인 회사가 '난 아니야'하면서 그 회사의 퇴치프로그램이 뜬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범인은 반듯이 그 장소에 나타난다.' 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소설 같은 말들을 듣다 보니까 '그 여자와 무리들'이 갑자기 떠올랐다. 지난 2014년, 플러싱 맥도날드에서 어떤 한인이 맥도날드 직원에게 무시당한일이 있어 라디오 신문 할 것 없이 떠들 썩 한일이 있었을 당시, 그 여자가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이것을 '인권문제'로 걸고 넘어 가려하였으며, 할렘 폭행사건 이전에도 특정 여성의 사건을 인권으로 걸고 갔고 최근의 할렘에서 일어난 한인 폭행사건에서도 그 여자가 나타나 인권으로 걸고 가려했다.

사실, 할렘지역의 한인 상인들은 다 아는 일이지만 그 지역의 타 인종들은 특별히 한인들을 경멸하거나 무시 하는 일은 거의 없어 안전지대가 된지 오래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그 폭행사건은 마치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거나 원한 관계 사건으로 보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가 나타났고 인권을 들먹였다.

'뉴욕학부모협'이라 칭하는 이런 자들이 각종 사건이 일어 난 장소에 인권을 거론하며 자주 나타나니 뉴욕 동포들이 의아한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 알고 보니 이들은 할렘 한인 폭행 사건이 일어나기 전, 2009년 2월경부터 '동해'의 역사를 2세들에게 전해야 한다며 대대적 광고를 하였던 자들 이였다.

이들의 광고 방침에 따라, 뉴욕 한인 언론 모두가 나서 주요 뉴스로 다루기 시작하였고 플러싱 한인 방송국에서는 매일 매일 하루에도 10번 이상 광고하였으며 한인 주요일간지도 하루도 거르는 일 없이 약 6개월 정도 뉴스 형 광고를 게제 하였으며, 행사 장소가 맨하탄 교육관이었던 이 행사는 그들의 쓰나미 급 광고로 그야말로 역사적인 巨事로 자리 매김 되어갔다.

뉴욕 바닥에 30년 이상 넘게 살았지만 특정 집회에 6개월씩이나 라디오 신문 할 것 없는 핵급 광고는 해방 이후에 없었던 일이라 동포들의 관심도 높아져 갔고 이러한 불길에 이평도 그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주최 측에 연락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전화 받자마자 끊어 버려 이후 몇 차례 더하여 메세지까지 남겨두었지만 답신을 주지 않은 특이한 갑질을 하더니 바로 그 다음날, 행사가 내일로 예정되었던 하루 전 신문의 한쪽 구석에 개 땀구멍만 폰트 사이즈로 '행사가 취소되었다'는 기사를 걸어 놓고는 다들 도망이나 간 듯 없어져 버리는 기네스 급 추태들을 보였다.

진실로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은 의문점 하나는, 그렇게 대대적인 행사에 왜 '첫 주자'에는 연락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연락하여 매시지 까지 남겼으나 답신이 없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그 큰 행사를 하루아침에 취소하였는가 하는 점이며 이것이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기괴한 일이라 하겠다.

한편 2011년 8.15일, 광복 66주년 기념 독도-동해 항의시위가 뉴욕 일본 영사관앞길 바닥에통칭 '애국 동포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가지게 되었던바, 첫째 주자도 "한국해 평화를 존중하라"는 피켓으로 그 시위에 참여하였으나 정작 그토록 독도-동해 사랑하며 인권 들먹이든 그 여자와 패거리들은 어찌되어 코빼기 그림자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일들 -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유추해보면, 할렘한인 폭행 사건 등, 인권을 들먹였던 그 여자와 패거리들이 집회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들이 주도하지 않아서 불참했을 가능성이 점 쳐지기도 하지만 사실이 그러하다면, 인권을 앞세우며 나타났던 특정 사건들도 그 무리들이 처음부터 폭행 사건 등을 기획한 관련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여자를 찾아라 의미심장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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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의 자료로 사용된 할렘 한인 폭행사건은 2015년 9월18일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무슨 영문인지 사건 닷새가 지날 때 까지 보도하지 않고 숙성 시키다가 9월 23일에서야 KRB 플러싱 한인 방송국에서 단독, 그것도 단독으로 보도 하였으며, 이후 24일, 미주 한국일보 그리고 25일 26일 이후에 여러 언론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뉴욕동포사회의 폭행사건을 5일 동안이나 숙성시키다가 특정 언론이 단독 보도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며 대 부분의 언론은 9월18일 일어난 폭행사건을 원문 그대로 카피한 내용이다.

그러나 기사 내용의 일부는 일반 상식으로 이해가 어려운 그 여자, 최윤희파가 갑자기 나타나 이 폭행 사건을 '한인인권침해사건'으로 크게 부각 시키려 하였다.

아래는 할렘한인 폭행사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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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B 한인방송, 기사입력 2015.09.23 오후 4:39:12
[단독]할렘 건물 공사현장에서 한인근로자 2명 흑인떼강도에게 금품갈취 구타, 한명 혼수상태 가족 못 찾아. 흑인강도폭행 피해자 조귀남씨

지난주 금요일, 맨하튼 할렘 건축현장에서 한인 근로자 두명이 흑인 떼강도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한명은 현재 혼수상태에 빠진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혼수상태인 피해자는 입원중이지만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제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동한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사건 발생일 금요일 2015년 9월 18일.)

더 많은 정보 --> http://news.joins.com/article/1875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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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000달러를 강탈 당 하였다는 본 글에서 유추해보면, 직업의 특성상 3천불이면 거액에 속하는데다 '현찰 3천불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들이 어떻게 알았을까?'에 대한 의문도 생기게 된다. 또한 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이것이 인권관련 사건이라면 면밀한 조사가 있은 후, 언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건 후 단독 취재하는 KRB기자들과 함께 현장에 나타나 인종 차별, 인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은 사건의 내막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2018-02-14 09: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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