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의 특사가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력과 유사한 점을 발견한다. 미국이 벼루는 핵폐기를 교묘히 피해가려는 김정은 전략에 남한이 또다시 당하는 넘이나 겁탈하는 넘이나 '웃으면서 뭣 주고 뺨을 맞는' 창피를 당하고 돌아온 것으로 판단된다. 안희정은 주사파의 주사파라고 하더군. 주사파들은 원래 이런 사기치는 넘들인가?
한반도에 戰雲(전운)이 감돌고 있다. 그의 핵심은 북한이 핵과 ICBM을 파기하냐 마냐에 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있다. 그러나 이번 특사가 받아온 약속은 허울좋은 개살구가 전부다. 남한이 북한을 침공하지 않는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거다.
언제 그런 적이 있었던가? 남한을 적화통일하겠다고 수많은 무력공격과 정치적 도발을 해온 북한이 도리어 남한보고 "국가안보를 보장해주면'이란 조건을 달고 있다. 지금 문정권의 주동세력은 김일성주의, 즉 주체사상가들로 구성되어있다. 문재인의 선거공약에서 부터 평창올림픽까지 북한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이루겠다고 서둘러 왔다.
한마디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이런 수작을 4시간 넘어로 들으면서 식사대접을 받고 돌아왔다. 한마디로도 그 모순된 점을 지적하지 못했다. 그것도 김정은 앞에 차려자세로 서서 찾아온 뜻과 문재통의 친서를 전달하고......뭣들 하고 있는 거야! 김정은이가 기고만장해서 매우 기분 좋아 할 밖에. 제 각본대로 순순히 응해주는 꼴을 보여주니 누가 않좋아 하겠어?
그 모양새가 중국의 古事(고사)인 吳越同舟(오월동주)를 방불케 한다. <참고 1> 문재인의 꿈이란 "낮은 단계의 연방제"다. 무슨 말이냐? 북한이나 남한이나 현존의 정치체제를 그냥 유지하자는 생각이다. 김대중과 약간 다르다면 금마는 "고려연방제"라 불렀다. 내용은 같은 것이다. 영토적 통일이란 구차한 것(?)을 집어치우고 남과 북이 이대로 잘 살아보자는 이바구다.
이보시오~ 문재인슨상님; 당신네들이 내세우는 백의민족 중의 半(반)인 2,500만명은 지금 감옥에 같혀살고 있고, 그들의 노예노동의 덕택으로 김정은이가 7-80개의 호화궁전에서 몇만명의 노동당원들을 호령하고 있어요. 남한 주민을 전쟁의 위협에 떨게 하는 것에 더해서 인근국가들과 미국을 핵으로 위협하고 있오이다.
이번 특사가 얻어온 성과란 미국의 선제타격과 경제봉쇠를 늦추려는 김정은의 타들어 가는 똥줄에 시간을 벌게해 주겠다는 음모에 동참한 결과였읍니다. 웃기는게,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러시아에 무마 내지 협조를 요청하는 또 다른 특사까지 보낼 계획이라니......아니, 인근 국가를 동원해서 미국의 뜻에 거역해달라는 쪼가 아닌가? 미국이 김정은에게 뽄대를 보이겠다는데 이들 나라의 동의가 왜 필요하다는 건가?
同上異夢(동상이몽)을 꾸어도 이치가 맞아야 한다. 동맹국을 버리고 까지 북한을 도와주어야 할 명분이 도대체 뭡니까? 그러니까 미국이 남한까지 경제적 압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 않오? 나라는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는 상황에 말이요. 이 사람들이 도무지 "제 하는 일을 모른다"고 말할 밖에 없다. 아무튼 아래 조갑제TV를 한번 시청해 보시라요.
https://www.youtube.com/watch?v=q59jNbkgbCM
<참고 1>
-《손자(孫子)》의 <구지편(九地篇)>에 나오는 이야기로, 뜻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자리에 있게 된 경우나, 곤란한 처지에 처하면 원수라도 서로 협력하게 되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중국 오나라의 합려(闔閭)와 월나라의 윤상(允常)은 원수지간이었다. 윤상이 먼저 죽자 그의 아들 구천(句踐)이 오나라를 쳐서 합려를 죽였는데, 뒤에 합려의 아들 부차(夫差)에게 구천이 패하고 말았다. 그 뒤 오나라와 월나라는 더욱 서로를 미워하고 견제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에 손자(孫子)가 "오나라와 월나라는 원수처럼 미워하는 사이지만 그들이 같은 배를 타고 바다를 나갔다가 풍랑을 만난다면 원수처럼 싸우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서로 긴밀히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시사상식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