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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팰리세이즈 파크의 부당 경찰 행위
작성자 sasuone

3월 20일 12시 15분 경에 마누라를 팰리세이즈 파크 로테오 플라자(225 브로드 애비뉴)에 내려다 주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계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는데 로테오 플라자 정면을 돌아서 주차장 출입구에서 내려다 주는데 갑자기 번쩍번쩍 경찰순찰차 경광등이 뒤에서 비치더니 젊은 경관이 나와 면허증과 보험, 레지스트레이션 서류를 요구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 물었는데도 그에 대한 대답은 않고 무조건 서류를 내라 다그치는 바람에 주니까, 자기 차로 돌아가더니 잠간후에 티켓을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unlawful discharge(불법 하차)룰 했으니 벌금 $54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잠시 떠나지 않고 티켓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티켓에는 오펜스가 불법 하차가 아니고 Delaying traffic 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대로상에서 2중 주차를 하거나 사람을 내려준 것도 아니고 건물 옆으로 돌아가서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사람을 내려주었는데 Traffic을 어떻게 delay 시킨다는 겁니까.
부당하기 짝이 없는, 또 펠리세이즈 파크의 주류거주자인데도 한국사람을 호갱이나 봉으로만 보는 경찰관의 자세에 분노와 의아심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주로 한인 고객들에 의존하는 팰리세이즈 파크 상인들께서는 도대체 뭘하고 계시는지 지역 경찰이 한인고객에게 이런 티켓을 막 끊어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는 겁니까.
부당성을 알리러 법정에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만 펠리세이즈 파크 상인들께서는 이런 일에 대비하기 위해, 또 이런 부당함을 시정하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해두었다가, 시간이나 영어가 부족한 한인고객들 케이스를 일일이 법정에서 변호, 부각시키고 따라서 한인들이 봉이나 호갱이 아님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팰리세이즈 파크의 집값을 끌어올려 그네들에게 막대한 혜택을 안겨준 게 누구입니까.

2018-03-21 1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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