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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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수치를 모르는 사람은 가르쳐야 할 필요가 없다.
작성자 yu41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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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유명한 일화 중에
제자와 같이 길거리를 거닐다가
어느 아이가 길 가운데서 똥 싸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어느 아이는 길 가에서 오줌 누는 것을 보고 꾸지람을 하였다고 한다.
.
제자가 그 이유를 묻자
“길 가운데서 똥 싸는 아이는 수치를 모르므로 가르칠 이유가 없고,
길 가장자리에서 오줌 누는 아이는 수치를 알므로 꾸짖었다.”
라는 대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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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수치(羞恥)는
어떤 것이라고 스스로 단정(?) 하는 데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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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19:29:4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7   phantom4 [ 2018-03-24 18:30:04 ] 

그래서 옛말에 미련함과 무식함은 물레방아에 넣고 꽝꽝 찌어도 벗겨지지 안는다 해찌에이요~ 껄껄껄~~~

6   yu41pak [ 2018-03-24 09:00:29 ] 

뜨지도 지지도 않는 태양을 보고
우린 매일 내가 해가 뜨면..어쩌고...하고 살지요.

그것도 해가 동쪽에서 뜨지 서쪽에서 뜨냐 하면서...
이게 범부들의 일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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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님! 모두 감사합니다.

5   dakshang [ 2018-03-24 07:57:10 ] 

ㅎㅎㅎ

4   alexander [ 2018-03-24 06:06:09 ] 

hahahaha hahahahah,
명답 : 유남박 선생께서 ' 아주 옳으신 말씀, 아주 감사합니다.'

hahahaha hahahahah .

3   zenilvana [ 2018-03-23 22:01:07 ] 

감사하신다니 대오각성 하시는 구먼.
역시... 박슨상은 대단한 인물이야!
내 말귀를 알아들으니 하는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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