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무식하니 유식하니 하는 글을 몇회에 걸처서 열당과 딴 곳에 발표했었다. 내가 어떤 특정인들을 염두에 두고 그들이 잘못 생각하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실상 해당인들은 군소리가 없이 잠잠했으나 구경꾼들이 반박을 했기에 뭐가 무식한 것인 가를 설명하기에 이르렀던 바다.
오늘 생판 모르는 사람들 서넛이 나타나서 된 소리 않된 소리로 인신공격을 해대고 있다. 자기 일도 아닌 데 어째서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해대는가? 자기들은 당연히 그렇게 모욕적인 언사를 해도 괜찮다는 그런 심리상태를 이상하게 본다.
또 한가지...내 말이 다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그럼 어디에 어떤 것이 맘에 않든다고 예를 갖추어 다른 견해를 제기한다면야 나 또한 설명을 해서 내 입장을 토로할 기회를 주어야 하거늘... 초장부터 내 신상에 관한 것들로 시비를 걸어오는 거라.
첫째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이래서 글렀고 저래서 나쁘다고" 한다면 당하는 사람이 순순히 그 말을 옳게 받을 수가 있다는 건가? 달래고 빌어도 내 입장이 합당하면 절대로 그들의 생각을 따를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잘난 무식쟁이들은 상대의 인격 부터 무시하고 어거지 불평 불만을 퍼붙는다. 이래서 제대로 배우고 바르게 처신하지 못하는 인간으로 대꾸할 수 밖에 없는 거라. 물론 무시하고 나가겠지만, 사람이면 사람답게 굴어도 대접을 못 받는 세상이다.
이런 머저리들이 한국땅에서나 미국에서 빌빌하는데...그래도 한글타자를 친다고 남을 훈계하려 덤비는구먼. 여기 유일한 늙은 할망구는 제 나라 말조차 한글타자로 치지 못하는 주제에 뭐 아는 척을 해야 한다는 건지.
그건 그렇다 치자. 그 변덕이 심술의 정도를 넘어서 도리어 정신병자의 변태성까지 진전하니 이 여성을 제대로 봐주어야 할까 망설이게 되고 마는. "남아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특히 9데기 여사를 존경해주어야 합니까, 거지 발싸게로 취급해야 합니까? 젊은 여성이라면야, 애교로써 넘어가겠지만 76세 늙은 아가씨의 변덕으로 처주고 넘어가야 할까? 참으로 난감하구먼.
가만히들 계시면 유식한 독자로 알고 넘기겠지만, 자기보고 한 말이 아닌 것들을 문제삼아 나서니 그들이 바로 내가 말하는 무식꾼들이 아니런가? 지가 몰라서 그러는 것이 어찌 내 책임이란 말씀이오? 하여간에 못난 놈들은 늘 티를 내게 마련인가 보다. 그래 나서서 어쩌자는 건지, 혹시 아시는 분들 게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