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내가 만일.........
작성자 rainbows79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 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요리사라면..............
어제 저녁에 손예진, 소지섭이 나오는 정말로 만화 같은 영화를 보고 집에오니
밤 11시 반경 , 출출해서 떡볶이를 만들어서 먹었는데 떡죽이 되버렸습니다.
시작 전에는 멋진 요리가 돼서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잔뜩하고는 나름 재료도
이것 저것 준비를 합니다.

떡, 양파, 라면,양배추,마늘 다진것 ,오뎅,간장,파,고추가루, 고추장 마지막으로 맛의 화룡정점을 위한 매실 효소까지..

후라이팬에 물 넉넉히 넣고 모든 재료 한꺼번에 넣고 불도 세게 해놓고
전공인 뒷마당에서 멍때리기….한참 시간이 경과한후에 아차차 하고 생각이 납니다.

탱글탱글하고 윤기 자르르 흐르는 떡볶이를 상상하고 시작했는데….
우째 이런일이 오 마이 띠발~바닥은 타서 늘어붙고 국물은 오간데 없고 이거야

개죽도 아니고 돼지죽도 아니고 우리집 개를 줘도 안먹게 생겼으니 이를 우짜면 좋노…
먹어보기는 고사하고 팬 밑바닥 따으려면… 물 부어놓고 .. 내일 딱자 오늘은 힘빠져서… 그래도 허기는 지니 아직 덜익은 초록빛 감도는 바나나 2개로… 된장. 아 비려라!

설익은 바나나를 먹으면서 티브이를 켜니 유명한 쉐프 백종원이
영세한 장사 안되는 음식점 점주에게 개선책을 알려주는 멘토가되는
프로그램이 나오는데 하필이면 떡볶이 집 입니다.
주인은 약간 통통한 아가씨로 보입니다.

이것저것 주방의 개선 할 부분과 가장 중요한 요리 비법을 알려주는데
맥이 탁 풀려서 보다가 말았*습니다.
옴메 아까버라 내 재료 내 떡볶이...

낚시를 하다보면 놓친 고기는 틀림없이 대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딴짓 안했더라면 엄청 맛난 작품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
우리집 애들이 아빠가 한 음식이 엄마표보다 휠씬 맛나다고 했는데....
낮에 만들었으면 .... 제대로 육수부터.. 다시마, 몇치부터 넣고.

딴짓 안하고 불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열씨미, 열씨미 했더라면..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숙성도 시키고 그랬더라면 ....
세상에서 아무도 흉내 못낼 어마무시하게 맛난 떡볶이가 나왔을텐데
미안하다 , 재료들아 ... 사랑했다.. 흑흑

요리라고 하기에는 거시기한 떡볶이 하나 만드는 것도 이렇게
준비와 정성을 쏟지 않으면 맛은 고사하고 먹을 수도 없게 되는데
하물며 일국의 대통령 아니 세상의 대통령이라는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자가 그때그때 생각 나는대로 즉흥적으로 통치를 한다면?
세상은 혼돈속으로 빠져드는 것은 자명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아침에 눈에 들어오는 뉴스의 제목입니다.

美中 '관세폭탄' 맞교환…G2 무역 충돌속 물밑 협상도 병행

트럼프, 500억달러 상당 '중국 제조 2025' 1천300개 품목에 25% 관세

中, 美 대두·자동차 등에 25% 보복관세…항공기·소고기 등도 포함

미중 모두 보복 관세 발효 시기 특정하지 않아 협상 여지도 남겨

달리 도전에대한 응전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서로 상대방의 아킬레스건을 공격하면서 확전 일로를 걷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미래 먹거리인 신기술 제조업을 겨눴고,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텃밭을 정면 공격했다.
서로를 비난하는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둑질을 응징할 것"이라고 밝히자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이성을 유지하고 멀리 내다보길 바란다"고 맞불을 놨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를 포기할 리 없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억 인구의 미래 먹거리를 포기할 리 없어 양국 간 전쟁 수위는 당분간 높아질 전망이다.

양국이 사활을 걸고 벌이는 무역전쟁의 핵심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세계경제를 좌우할 첨단 기술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다.

그런가하면 이런 뉴스도 보입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요동치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일본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정상회담 전 일본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이른바 '재팬 패싱' 현상, 그리고 국내 정치 위기 등을 돌파하기 위해 아베 총리가 외교적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대북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 여의치 않자 한국과 미국 등에 무리한 요구 사항을 던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꼭 그렇진 않았지만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어
부엌사이 나의 요리가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뽀얀 우유빛 숲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아마 늦은 아침이었을거야
요리들은 식탁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아침이었을거야...
표절 냄세가 너무 물씬 나긴한데 우짤겨?

글 재주는 없꼬! 뭐라 한마디는 해야겠꼬….
김창완보고 고소 하라해! , 배째하지 뭐….

여러분들 추카 추카해주세요,
어젯밤의 실패를 교훈 삼아서…
삼고초려해서 지대루 해냈씸더,
이걸 사자성어로 고진감래라고 하던가? 암튼 호호호 홍~

거의 같은 레서피로 종목만 돼지 불고기로 바꿔서 비쥬얼, 맛 가히
환상 그 자체입니다.
wok에서 거의 시간반 ? 투자하고 한 발자국도 안떠나고 악으로,
깡으로ㅡ버텨내서 …. 늦은 브런치 흑~ 맛이 맛이…. 백종원이 오라그래 너 두겄어!

까불구들 있어 빤따스티크,천상의 천도 복숭아가 이 맛일까?
아냐 절대로 아닐꺼야 내것 보단 아닐거야….
이참에 확 식당차려?

2018-04-04 03:58:2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8   Rainbows79 [ 2018-04-04 21:32:40 ] 

유튜브에서 세계테마기행 체코 프라하를.
검색하시면 정말로 좋은 구경가리가 많이 나옵니다.
거리 하나하나가 동화책 속 그림이고 어제 돈주고 본 영화보다
백배 낫고 볼거리가 많나이다.
그저 프라하 아 단어만 검색해도 됩니다.
Don't miss it! 강추!

7   Rainbows79 [ 2018-04-04 14:46:52 ] 

ㅋㅋㅋ 이판 시판 글구 삽니다.ㅎㅎ

6   nadaa [ 2018-04-04 14:32:49 ] 

아지도담배를피우신다니용감하시니다 저그나마도끊어야햇으니다뢰드세가태웟엇으니다 물고사아더랫읍니다존경스럽습니다 어디서감히담배를태웁니까

5   Rainbows79 [ 2018-04-04 13:54:00 ] 

우리 나다님께서 무한 위로를 주십니다.
저도 무한 캄사를....
아작도 청소중이고 잠시 쉬는 시간에 댐비 한대물고, 빨다가
그라나다, 무쵸 그라티아스 아 필!~ 받네...
스패니시도 마구잡이로 류창하게....

4   nadaa [ 2018-04-04 12:52:17 ] 

개똥은모아서치우능게말라서게굴데굴잘쓸어집네다뭐남편들이다엄처시하에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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