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군자인척 하는 서울대 출신
작성자 hutto

인간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이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
그 결과 또한 자신의 몫이다.

익자삼요 손자삼요,
절제와 자기반성을 통한 수신을 강조했던 공자는
“예악의 절도를 맞추기를 즐겨 하고
남의 좋은 점 말하기를 즐겨 하고
좋은 벗 많이 갖기를 즐겨 하면 유익하고
교만하게 구는데서 오는 즐거움을 즐기고
절제 없이 노니는 것을 즐기고
술자리의 즐거움을 즐겨 하면 해롭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공자 발뒤꿈치에도 못 미치는 장삼이사들에게는
손자삼요가 가슴에 더 가까이 와 닿으리라.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보면 인품이 보인다.
열린마당의 선열반 경우 공자나 맹자가 인정하는 군자는 아닌 듯 싶다.

성인군자인 척 가르치려 하지마.
솔직히 그거 짜증나니까.

군자인 척 하는 게 더 나쁘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군자삼락이든 잡놈삼락이든
락(樂)과 요(樂)가 불일치하게 됐고,
그래서 낙시고인(樂是苦因)이라는 말도 생겨났고,
그 결과 락고(樂苦)가 아닌 고락(苦樂),
괴로움이 즐거움을 압도하는 세상이 됐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수많은 애국자와 양심수를 죽인 살인 독재자를 미화하여
여기저기 기념관을 만들어 사기치며,
그간의 이명박근혜 가짜보수정권들은
노예근성의 역사를 뇌에 집어놓어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초반이지만 지금의 문정권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며 얼마나 잘 하는지
알량한 서울상대출신 선영감도 잘 알고 있으리라.

무능한 짓거리가 나라와 민족을 좀먹는 것이다.

대한민국 지성들! 정신 차려라!

2018-04-05 15:00:2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phantom4 [ 2018-04-05 18:11:31 ] 

가만있난 젠선생은 왜또 물고 느러지는가~
후또인지 부또인지는 말을 삼가라~
살람이 나이가 들다 보면 조금은 다른 사람과 생각ㄹ이 다를 수 있지비~ 그대는 절때로 늘지 말것이다~ 베푼대로 받는 법이니라~

3   Rainbows79 [ 2018-04-05 16:38:47 ] 

오날 뭔 날이래?
이렇게.멋쟁이 분들이 ...
대거 한꺼번에..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오빤 학자.스타일~ 멋져부러!

2   nadaa [ 2018-04-05 15:41:06 ] 

도득선생도귀담을글입니다구역질나는인사중 하나지요 좋으글감사그런데

1   stephanos [ 2018-04-05 15:11:48 ] 

선영감님의 폐부를 찌르는 글이군요.

로그인 해주세요!
전자신문
주간운세
시민권 취득 예상문제
운전면허 예상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