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멸공의 횃불
작성자 dakshang

어쩌다 타운의 노래방에 갔었는데 옆방에서 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들려오니 들을 수밖에 없으나 보니 "멸공의 횃불"이다.

'멸공의 횃불' 참 아련하다 벌써 얼마 만인가!

추억이랄지 기억이랄지 1976년 제대를 앞두고 있던 그해 도끼만행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지 않아도 빡센데 만행까지 일어났으니 평양을 향해 오만가지 욕을 하면서 "야 이러다가 전역 못하는 거 아니야?" 서로위로하며 임전무퇴다짐한다.

연 이틀정도 긴장하고 숨죽이며 명령만 기다일 수밖에 없었으나 이후 비상이 풀려 일상적인 정상근무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군기는 보다 더 엄 해졌는데 당시에 주로 '진짜 사나이'이었으나 사건이후 "멸공의 횃불"로 바꿨다.

'멸공의 횃불'로 기억이 새로웠고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부질없는 생각도 들게 하였으나 역시 군가는 역동적이며 힘이 솟아나게 하는 마법이 있나 보다.

어이 칭구 들 허리 아프도록 누워있지만 말고 군가 한번 씩 들어봐! 불끈 힘이 솟아 날것이여 ~


멸공의 횃불

1절 - 대한민국 육군
아름다운 이 강산을 지키는 우리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포탄의 불바다를 무릅쓰고서
고향 땅 부모형제 평화를 위해

2절 - 대한민국 해군 및 대한민국 해병대
조국의 푸른 바다 지키는 우리
젊음의 정열 바쳐 오늘을 산다
함포의 벼락불을 쏘아 부치며
겨레의 생명선에 내일을 걸고

3절 - 대한민국 공군
자유의 푸른 하늘 지키는 우리
충정과 투지로서 오늘을 산다
번갯불 은빛날개 구름을 뚫고
찬란한 사명감에 날개를 편다

4절 - 예비군 및 사회복무요원 포함 전군, 의무경찰포함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그 외 전 국민
조국의 빛난 얼을 지키는 우리
자랑과 보람으로 오늘을 산다
새역사 창조하는 번영의 이땅
지키고 싸워 이겨 잘 살아가자

후렴
전우여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yCOtYprTCs

2018-04-05 18:48:0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nadaa [ 2018-04-05 22:06:59 ] 

쌩개이야네가항상 가렵지내가말둑하나박아주랴아래위로다넣어주마상해길닥에서태어난늠아미너낳고컵라면먹었냐아님저빨로데체햇쥐

3   shanghaip [ 2018-04-05 19:46:08 ] 

뽑자야... 그러들 말고 요번에 김정은이가 판문점으로 걸어 왔다 북으로 갈때 같이 쫄쫄 딸아 올라가라. 병원비도 김정은 은총에 공짜...밥도먹여줘...혹시아냐 송월이도 가끔 병실에 찾아와노래도 부르고 춤도 출지?
그냥 북에 따라가 조용히 핑화롭게 살아보럼...

2   nadaa [ 2018-04-05 18:57:39 ] 

대한민구국을지키느구군은시민군이다세계최강시민군만세개똥을빫고전두환맹박이근해바정희를눕힌다하무적시민군

1   dakshang [ 2018-04-05 18:55:18 ] 

지진으로 인해 나성에 살든 사람들이 자유의 여신상 문화가 발달한곳으로 이동한다는 말들이있어 가만히들어보니 '가정맹어호'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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