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박정희 장군이 1961년 5월 16일에 쿠테타를 성공시키던 당일에 의정부 소재의 보충대에 있었오. 그리고 1년 반동안 최전방에 배치되어 국민의 의무를 힘겹게 마친 사람입니다.
그 9년 후에 "100만불 수촐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가족을 남겨두고 홀몸으로 Sydney, Australia에 10대종합상사들 중의 한 회사의 지사를 설립하고 온갓 고생을 하다가 1년 만에 돌아왔오. 그 다음해에 미국의 영주권을 쥐고 이민하고 말았오이다. 타국에 단돈 $1,300불을 들고 바닥에서 다시 출발했고, 지금은 은퇴한지 20년이 넘지요. Justin은 책으로 박통을 접했다고 하는데 나는 몸으로 때운 사람입니다. 박통에 대하여 더 이상 알고 싶지 않오이다.
내가 출처를 밝히라는 부탁은 딴데 있읍니다. 사람들이 남의 글을 도독질해서 난척을 하는 짓은 오늘날의 한국의 사기 및 협잡과 하등 다를 수가 없어요. 자기의 글이면 끝에 서명을 함이 마땅하고 퍼왔으면 그 출처를 밝히는 것이 문장가들이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아무 sign이 없으면 자신의 글로써 오해될 수가 있어요.
한국의 교수들이나 정치인이나, 심지어 직장에서 까지 표절을 해서 출세하려는 인간들이 차고 넘치는 만큼, 제대로 정신이 밖힌 사람은 이 점을 분명해야 하겠지요. 지나친 부탁으로 생각됩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