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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金요일, 13일은 재수없는 날?
작성자 zenilvana

이 날을 서양의 미신으로 재수없는 날로 친다.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달력은 '죠지안 칼렌더'( Gregorian calendar)인데, 일년 중에 적어도 한번 쯤은 금요일에 13번째 날이 겹치게 되어있다. 때로는 3번까지 중복되는 경우도 있다.

2017년에는 2번 있었다. 1월 13일이 그랬고, 10월 13에 또 한번 있었다. 2018년에도 4월 13일 그리고 7월 13일이 그래 된다. 2020년까지 이와같이 2번 있을 것이고, 2021년과 2022년에는 한번 밖에 없다고 한다.

이러한 미신은 중세시대에서 비롯돼서 지금에 이르는데, 그 기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예수가 마지막 만찬과 십자가에서 처형된 이야기에서 출발하였다. 당시에 13명이 목요일 밤에 모였는데 그가 죽던 날이 금요일이었기 때문이다.

희랍이나 스페인에서는 "화요일이 13일로" 겹치는 경우를 불길하게 보았고, 이태리에서는 13일 대신에 17일을 나쁜 날로 여겼다. 금세기에 미국의 영향으로 젊은 사람들이 금요일에 13번째 날이 겹치는 것은 불길한 날로 치게 되었다. -위키페디아를 참고했음-

결론적으로 기독교를 믿었던 서양역사 속의 사람들이 이러한 미신을 믿고 살아왔다고 볼 수 있다. 세상살이를 하다 보면 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불행한 사건이 끊일 사이 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이 예수가 죽던 날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이러한 미신을 꼭 믿어야 진정한 '크리스찬'인 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기독교를 "구원의 종교"라고 한다. 또한 그들 세계에서는 "예수가 죽어서 인간의 죄를 대신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가 죽어줌으로 해서 이들 신앙인들을 구원해주었지 않았던가?

그런 논리라면 자기들이 구원받는 바로 그 날, 즉 금요일에 13번째가 할렐루야, 아멘을 외쳐야 할 환희의 날이 돼야 한다. 그런 마당에서 어째서 불행한 날로 처야 하는지 말이 되지 않는다. 그처럼 구원자 메시아가 자기들의 죄를 흰눈같이 깨끗하게 했다는 기념일로 섬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나름이다. 나는 긍정적, 그리고 적극적으로 이 날을 받아드린다.

禪涅槃

2018-04-13 15:30:0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zenilvana [ 2018-04-13 16:31:15 ] 

한반도가 시끌법적하지 않오? 떠돌던 먼지가 가라앉으면 한번 해볼 심산이외다.

1   shanghaip [ 2018-04-13 16:02:48 ] 

ㅋㅋㅋ.... 역시 젠 영감님의 글은 통쾌하다니까요.
남해안은 이번 봄에 두루 살필고 오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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