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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이 다른가!
작성자 dakshang

壬辰이후, 병자년에는 청의 12만 대군에게 남한산성이 완전히 포위당하여 조선의 인조가 이제까지 오랑케라 멸시하였던 여진족 아부라기 홍타이지 앞에 끌려 나와 무릎을 꿇고 양손을 땅에 대고 머리가 땅에 닿을 때까지 3번 조아리는 동작을 3회 되풀이하는 소위 '삼궤구고두례'를 올렸고 그의 두 왕자는 인질로 끌려가는 운명이 되었다.

탐욕스런 홍타이지의 요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 군신관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구실로 조선의 각종 보물들과 여자를 바치라 하였으며 그의 공적을 칭송하는 비문도 작성하라하여 왕과 그의 신하들과 조선의 모든 백성들이 그 모진 치욕의 분함에 마르지 않는 눈물로 밤을 지새며 빛이 어디 있느냐 한탄하였다.

계속 당하기만 하던 조선의 불운은 또다시 찾아왔으니 1905년 11월 을사늑약 채결로 외교권이 완전히 박탈당하였으며 이어지는 한일합방으로 또 다시국치를 당하였다.

일제치하 2차 대전의 끝자락에 해방인가 했더니 또 다시 625로 분단이 되었고 분단 이후의 남측은 '너 탓이오!' 끝없는 이념 논쟁으로 날을 세워 이에 파생되는 각종 사건 사고, 사회 불안정 등의 파장이 또한 만만치 않았으며 남파 간첩들은 정국을 흔들어 놓았다.

北, 그들의 실정으로 한때 아사직전의 인민에게 南은 막대한 량의 식량과 현찰 등 그들을 지원하였으나 돌아오는 것은 폭파, 납치, 살인, 해킹, 국제질서 유린 등 갖은 배은망덕 짓거리들뿐이었다.

이러한 배은망덕 행위들을 냉면 한 그릇으로 때울 수 있나?


그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비교해 보자.
北을 中과 日에 비할 때, 그 무엇이 다르며 설령 그들이 저지른 과거사에 진정어린 사과들을 한다고 한들, 그 치욕의 자국들이 지워 지겠는가?

이미 수차례의 굴욕이 있었던 바,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귀가 있어도 듣지 않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으니 적화통일이면 어떠하고 청화통일이면 어떠하며 백화통일인들 그 또한 어떠하며 배은망덕 눈먼 자 들의 흑화통일이면 이 또한 어떠하리!

오직 자신의 이익이 있다면,
오직 자신의 사익을 챙길 수 있다면,
어차피 그 무슨 짓거리 마다치 않을 환향녀 조센징이 아니던가!

무엇이 다른가!

2018-05-01 14:42:33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yu41pak [ 2018-05-01 15:43:26 ] 

You are exactly right!
Let you have my answer, No(nothing the difference).
-
그 눔이 이 분, 이 눔이 그 분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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