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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당에 자칭 주사파가 아니면서 진정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새로운 앞날을 펼쳐보겠다는 탈 진보주의자로 보이는 분들,
과연 아래의 문제를 이해가 갈 수 있게 답을 주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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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번 판문점 회담을 김정은의 표현대로 ‘력사적 회담’이라고 한다면
그 만남을 왜 북한주민들에게 알리지 않는 것일까.
==> 왜 이렇게 좋은 일,
새로운 역사를 쓴다면서 정작 인민들에겐 알리지 않은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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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정은은 “2500만 북한 주민의 안녕에는 관심이 없다.
김정은이 신경을 쓰는 북한 주민은 주로 평양시민을 중심으로 한
200만 미만의 엘리트층이다.
==> 김정은이 걱정하는 것이 그들의 체제 유지일까, 인민의 생활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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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정은의 정치체재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세계에서 유일하다싶은 전체주의 체제(totalitarianism)다.
==> 당신은 이 체재의 존속을 바라는 건가? 그렇다면 무엇이 그렇게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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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신이 김정은이라면 핵을 내어 놓겠는가?
==> 내어 놓고 얻는 게 생각 밖이라면 김정은 체재는 자체 내부의 봉기에
스스로 무너지게 됨을 알고도 내어 놓을 수 있을까, 당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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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진정 김정은이 핵을 폐기하고 체재를 바꾸어서
떳떳하게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한 국가의 수장이 되고
남북한 간에도 지난날을 잊고 국민, 인민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