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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 없이는 난 못살아
작성자 rainbows79

사랑 없이는 난 못살아/ 조영남

밤 깊으면 너무 조 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한 낮에도 너무 허 전해
사람 틈에 너무 막 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 없어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지금 / 조영남

밤 깊으면 너무 조 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한 낮에도 너무 허 전해
사람 틈에 너무 막 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 없어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지금 지금 우리는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 것

분명 네가 알고 있는 만큼 나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졌다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녕코 무섭지는 않아
두마음에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 뿐이지

진정 사랑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지금 지금 우리는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 것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의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 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하고
돌아서야지

심연속의 미미한 존재들 욕망으로 가득한 존재들 나는 그런 존재들을 좋아한다고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죽기전에 남긴 유언이라고 합니다.

인간사에서의 갑을병정의 관계와 관계 속에서 우리는 욕망하고 계급지으려하고 그 관계안에서 아파하고 , 갈등하고 갑은 그 위치에서의 지위를 누리려하고 병은 병대로 갑의 횡포에 시달리고 아퍼하면서도 병과 정을 위에서 억누르려 하고 수시로 갑의 위치에 오르려 무진 노력을 하고 병은 병대로 정에 그러합니다.

오늘의 뉴스에 미국의 대사관 이전 소식과 이에 반발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해서 이스라엘 군인들의 무차별적인 발포로 인해서 팔인들이 50명 넘게 사망하고 1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죽거나 다친 사람들에게도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할 삶이 있고 그들에게도 분명히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 입만 벌리면 세상의 평화를 주장하는 미국의 대사관 이전 문제로 이런 참상이 벌어지고 이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이스라엘측이 옳고 정당하다는 백악관의 발표는 나로 하여금 인간의 잔악함과 이기심에 대해서 무한 절망을 느낍니다.

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 있던 오래전에 고인이된 우주 과학자 칼 사간(Carl Sagan)
그가 NASA의 1977년의 우주 탐사 프로그램의 일환인 Voyager 1호를 태양계에서 벗어나기 직전에 보이저의 방향을 틀어서 지구를 촬영하자고 제안하는데 모두가 반대합니다.

이유는 잘못되면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입한 이 프로젝트가 그대로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의 반대를 무릅쓰고 방향을 지구로 향하고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볼펜의 점 정도의 크기에 불과합니다.
거리상으로는 3백 7십만 마일입니다. 우리가 사는곳 지구이고 우리는 그 점안에서 날이면 날마다 내가 너보다 크고 위대하다, 그러니 꿇어!

사간의 말을 인용합니다.

저 점(pale blue dot)을 다시 생각해봅시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우리는 저 점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여러분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 당신들이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 당신이 들어본적이 있거나 과거로부터 현재를 살고 있는
바로 저곳에서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슬픔들 ,수천개의 종교들 이데올로기들(봉건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 빨갱이,자본주의등등)경제 정책들 사냥꾼과 약탈자들 , 영웅과 겁쟁이들 사기꾼들

부모들과 희망에찬 아이들 , 발명가,과학자, 탐험가,스승과 제자 , 부패한 정치인들 ,수퍼스타와 독재자들 우리 역사속의 성인들 왕과 농만, 노동자,예술인,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저곳에서 살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양 빛에 걸려있는 저 먼지 같이 작은 점 위에서 말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이 거대한 우주의 암흑속에서 , 이 모든 광대함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가를 깨닫고 나면 우리를 파멸에서 구원 시켜줄 외부의 도움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2018-05-15 00:49:5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rainbows79 [ 2018-05-15 04:27:05 ] 

간략하게 미래 진단을 하면 김정은과 북의 수뇌부 생각은 이미
트럼프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도가 트였다, 적당히 트럼프 비위
맞춰주고 영양가 없는 레토릭, 말장난 치우고 실익을 챙기자가 현재의 진행 상황이고 빠르면 트럼프의 탄핵, 늦어도 2년여 더 버티면?
트럼프 임기끝!, 재수 옴붙어서 최악의 상황으로 재선된다고해도
6년인데? 뭘 어깃장 놓을 일 있는가 적당히 핵포기? 순차적으로 하자 , 스텝 바이 스텝 그런 말도 이꼬...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3   rainbows79 [ 2018-05-15 04:20:40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본인이 보기에는 북미간 레토릭 잔치판, 달리 말 풍선의 잔치판을 벌인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먼저 북한은 이미 얻을 것은 이미 다 얻었다, 즉 국제 사회에서
한갱의 국가로서의 지위를 획득했고 핵 시설 사찰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서 북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완화라는 목적은 이미
북에 대한 영향력 상실을 우려하고 북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접근에 대해서 중국은 강한 우려감을 표하고 미국의 최근 발언 즉
중국에 지나치게 기울지 않는다면 그러한 나라에 대해서 미국이
관세부과를 유연하게 하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노골적으로 중국의 부상에 대한 경계심을 너무 직설적으로 드러냄으로 해서 중국 지도부의 과도한 경계심만 갖게 됨으로서 굳이 북에 대한 경제 제재라는
자충수를 더 이상은 두지 않을 것이니 북은 쾌재를 부르고 있고
이에 더해서 남으로부터의 경제적인 도움과 잘만하면 플러스 알파 즉 세계의 모든 나라가 북의 막대한 광물 자원에 눈독을 들입니다.
북으로서는 적당히 트럼프의 미국내 정치적인 입지 강화를 도와주는 시늉만 한다면 ? 누이좋고 매부좋고 , 꿩먹고 알먹기가 되니 중국은 잔뜩 긴장 할 수 밖에 없게 되니 미북간에 회담이 결렬되는
상황이 와도 북한으로서는 이미 취할 것은 다 취한 후가 됩니다.

한국내에서 회자되고 있는 통일 분담비용 운운은 너무나 시기상조이고 동상이몽 달리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

전혀 필요치 않은 몇백조, 몇천조? 일년에 한국 부담비용이 몇십조,
어쩌고 저쩌구? 이를 두고 기우, 전혀 필요치 않은 걱정이니 씨잘데기 없는 헛꿈이나, 돈걱정? 푸욱 접어두시기를...

간단하게 말해서 정은이가 어디가 아픕니까?
청사진 대로라면 자신이 쥐고있*는 모든 권력과 권세를 내려놓고
최후에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뻔한 결론을 여러분이라면 택하겠습니까? 무지하게 현명해 보이는데?

풍계리 폐쇄는 막대 복구비용 때문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는 "복구 비용을 들이기 보다 차라리 폐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미국 정부가 분석하고 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14일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1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만탑상 동쪽의 1번 갱도는 실험 이후 무너져 이미 폐쇄된 상태였고, 2~6차 핵실험을 진행했던 서쪽의 2번 갱도는 지난해 9월 3일 마지막 핵실험 이후 내부 갱도가 아예 파괴됐다고 한다. 당시 6차 핵실험 당시의 규모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 떨어졌던 폭탄의 10~20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 실험시설보다 더 큰 두 개의 갱도가 더 있고 이는 아주 건재하다"고 말했던 것 중 남쪽의 3번 갱도는 소규모 핵실험용이라 지금처럼 핵 기술이 고도화된 북한 상황에선 쓸모가 없고, 4번 갱도는 아예 (건설)이 시작도 안 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오는 23~25일 핵실험장을 폐기하면 핵물질 추출 등 검증작업이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사찰할 장소는 한 곳(2번 갱도)이기 때문에 그냥 (나중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며 "풍계리 사찰은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풍계리 폐쇄 결정을 다시 강조하면서 "우리의 비핵화 의지는 미국, 한국, 중국에게도 모두 전달했으니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며 "실제 우리가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북한이 당초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전문가그룹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이번에 특정 국가 언론에게만 공개하기로 한 데 대해선 "북한으로선 어차피 미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이 문제가 나올 것이 뻔한 만큼 그 때 사용할 협상카드로 남겨두겠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주고받기식 '거래'를 할 때의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심산이란 것이다.

한편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4일(현지시간)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에 있던 건물 여러 채가 멸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갱도에서 야적장으로 이어진 광차(광산용 수레) 이동용 철로도 일부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주요 갱도 입구는 폐쇄되지 않았다고 덧붙혔다.
북미회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북한은 풍계리 폐쇄 조치 이후에도 북·미정상회담 전까지 아마도 계속해서 뭘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며 "리비아 방식 등 여러 비핵화 방식이 거론되지만 북한은 자기네들이 생각하는 나름대로의 (비핵화) 모델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2   rainbows79 [ 2018-05-15 03:56:05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풍계리 폐쇄는 막대 복구비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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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는 "복구 비용을 들이기 보다 차라리 폐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미국 정부가 분석하고 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14일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1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만탑상 동쪽의 1번 갱도는 실험 이후 무너져 이미 폐쇄된 상태였고, 2~6차 핵실험을 진행했던 서쪽의 2번 갱도는 지난해 9월 3일 마지막 핵실험 이후 내부 갱도가 아예 파괴됐다고 한다. 당시 6차 핵실험 당시의 규모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 떨어졌던 폭탄의 10~20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 실험시설보다 더 큰 두 개의 갱도가 더 있고 이는 아주 건재하다"고 말했던 것 중 남쪽의 3번 갱도는 소규모 핵실험용이라 지금처럼 핵 기술이 고도화된 북한 상황에선 쓸모가 없고, 4번 갱도는 아예 (건설)이 시작도 안 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오는 23~25일 핵실험장을 폐기하면 핵물질 추출 등 검증작업이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사찰할 장소는 한 곳(2번 갱도)이기 때문에 그냥 (나중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며 "풍계리 사찰은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풍계리 폐쇄 결정을 다시 강조하면서 "우리의 비핵화 의지는 미국, 한국, 중국에게도 모두 전달했으니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며 "실제 우리가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북한이 당초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전문가그룹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이번에 특정 국가 언론에게만 공개하기로 한 데 대해선 "북한으로선 어차피 미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이 문제가 나올 것이 뻔한 만큼 그 때 사용할 협상카드로 남겨두겠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주고받기식 '거래'를 할 때의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심산이란 것이다.

한편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4일(현지시간)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에 있던 건물 여러 채가 멸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갱도에서 야적장으로 이어진 광차(광산용 수레) 이동용 철로도 일부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주요 갱도 입구는 폐쇄되지 않았다고 덧붙혔다.
북미회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북한은 풍계리 폐쇄 조치 이후에도 북·미정상회담 전까지 아마도 계속해서 뭘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며 "리비아 방식 등 여러 비핵화 방식이 거론되지만 북한은 자기네들이 생각하는 나름대로의 (비핵화) 모델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1   rainbows79 [ 2018-05-15 03:08:36 ]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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