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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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것을 믿느뇨?
작성자 dakshang

문 통이 서명한 백악관 방명록의 잉크 물기가 채 마르기도 전에 대한민국 최고 통수권이라는 사람이 아직도 적국으로 분류되어 있는 북측 지역으로 국민들 몰래 월북해 평양 핵심요인을 만났다 한다.

참으로 이 사실 하나 만으로도 이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라며 침이 마르도록 다짐하던 그 맹세가 식언이 되어 점점 더 불신하게 하는 그러한 구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리도 숨넘어 가도록 눈썹 휘날리며 달려 갔는냐?'
이 의문에 대한 관련 자료는'평양측의 요인이 오라해서 월북했다'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힌다.

몰래 월북해서 박치기와 사진 한번 또 박고 나서 하는 말이라고는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고 한다.

그것도 김정은의 입이 아닌 문 통의 입으로 말이다.

이것을 믿느뇨?

설령 북의 핵탄두가 몇 기이며 대량 살상 장비는 몇 기라는 검증된 자료들을 제시하였다 해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을 판국에 했던 말 또 하고 또 했던 말 다시 하는 말.

이것을 믿느뇨?

2018-05-26 21:50:0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dakshang [ 2018-05-28 07:19:10 ] 

이제까지 비핵만 강조했지 입증된 서류를 내놓으라는 말 한번 없이 허공으로 사라져 버리는 공허한 말들만 무성했던 것 같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함을 보여줘야 한다.

1   dakshang [ 2018-05-28 07:14:27 ] 

'한반도 비핵'은 선친의 유훈이고 선친의 유훈이 종전선언이다.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이고 평화협정이 미군철수이다. 북핵 관련 미 공화당의 정강정책이 북핵의 완전한 폐기이므로 이를 추진하려면 '북의 핵탄두 및 대량 살상 무기가 어디에 몇 개 또는 몇 기가 있음을 입증하는 각종 자료 등을 보여달라'는 강한 요구를 북측에 전달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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