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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靈이냐, 우주의 기운이냐?
작성자 zenilvana

한국사람들에게는 산신령(山神靈)이란 개념에 익숙하다. 산에 존재하는 "영묘한 기운"으로 느껴지는 어떤 체험이다. 어쩐지 위압감을 받게 된다.

밤의 어두움을 무서워해서 변소에 갈 적에는 늘 어머님과 동행해야 마음을 놓았던 기억이 있다. 천둥 번개의 그 엄청난 소리와 불줄기가 어린 마음에 겁을 주었다. 바닷가 절벽에 홀로 서서 물보라를 뿜으며 산산조각이 나는 성난 파도에 빨려들어갈 것 같은 두려움은 어떻고.

이 모든 것은 실상 다 우주의 한 현상이건만 철없던 시절에는 어떤 神들, 귀신이던 신령한 존재던, 이해 못할 어떤 힘이라고 무조건 믿었다. 따라서 산에서는 山神(산신), 바다에는 용왕님 또는 海神(해신), 인간사회에서는 조상신, 바깥신 아니면 집안귀신, 동네 밖의 장승 및 돌무덤, 심지어 부엌에 까지 부뚝막신......천라만상이 다 神들의 소관사항이었다.

비단 한국사람들에게만 그렇지가 않았다. 희랍문명의 각종 神들, 중동지방의 바알신(남자의 性器를 믿는), 또는 多出産(다출산)의 여신들, 어찌 이루 다 거론할쏘냐? 일본의 神道(신도)라는 것도 多神(다신)을 숭상하는 종교다. 물론 중국이나 남지나해 인근, 및 아마존 유역의 원주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만주 및 한반도에는 이러한 잡다한 신들의 힘 또는 기운을 믿어서 소위 샤마니즘이란 이름의 무당종교가 수천년을 지탱해왔고, 지금도 교회다니는 분들이 앞에 말한 신비한 영이 횡행해서 그들을 일괄 대변한다는 하나님이란 존재를 믿는다.

하나님이란 순수한 우리 말이다. 그러나 유태인의 야외, 또는 Lord의 자리에 들어선 역사는 매우 짧다. 고작해서 100년을 넘기지 못한다. 1,600년 초에는 '마테오리치'가 天主(천주)라고 명명해서, 500년 동안에 중국과 한국에서 그리 통용되었다. 아다시피 天이란 하늘을 말하고, 主란 주인을 의미하는데 동북화 문화권에서는 "따 地(지)"와 함께 우주를 총괄하는 한 단어로 활용되어 왔다.

기독교가 한반도에 유입되었을 적에는 당연히 天主로 전해졌다. 기억하기로는 1920여년 경에 성경을 개편하면서 미국의 어떤 선교사의 제안으로 그 날 이후부터 하나님으로 둔갑되었다. 이러한 짓은 백의민족의 영혼을 표절하는, 즉 도적질한 행위에 해당한다. 마치 한국땅의 대대손손의 각종 귀신들이 한 애비의 꼴로 둔갑되어 버렸다.

여기 어떤 영문학 출신의 한 예수교 신자가 창세기 1장 1절의 한글 譯(역)인 "하나님의 靈"을 영문의 "The spirit of God"에 견주어 내가 "기운"으로 해석한 바에 불만을 표시하고 그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왔다. 이 사람에게 묻는다. 배웠다는 것은 도대체 뭐냐구...?

종교라는 것은 사람을 迷惑(미혹)시키는 迷信의 세계다.(참고 2) 자기가 그래 믿는다는 데야 내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건덕지가 없다. 하지만 인류의 한 선각자이신 희랍의 Plato는 그의 저서 "The Republic"에서 "Plato's Line"이란 제목으로 "지식과 환각"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후세에 수많은 철학자 및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理性(이성)으로서의 知識(지식)과 感性(감성)으로서의 믿음이 무엇인 가를 분간하는 기틀을 주었다.

앞에 언급한대로 하나님의 존재는 순수한 한국사람들의 "정신적인 얼"이다. 그것이 존재하고 말고는 논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예수교에서 하나님이 바로 "그 존재"라고 보는 것은 한국민족의 영혼을 빼았아서 유태인 또는 기독교人들의 神으로 우롱하는 것은 민족의 자존심으로 용납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기운"이 곧 중동사람들의 창조주 靈으로 치부함도 받아들일 수 없다. "기운"이란 우리의 고유한 "영묘한 힘" 또는 신비한 느낌 내지 에네지란 단어로 남겨두는 것이 소위 "주체사상"의 본질에 해당한다. 인류의 창조의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영이 곧 삼위일체론적 예수의 것으로 단정하는 행위는 이리석은 짓이다.

참고 1: https://www.youtube.com/watch?v=icN4djCy4gk의 중간 쯤)

참고 2: 미신(迷信)이란 종교적·과학적 관점에서 헛된 것으로 여겨지는 믿음이나 신앙이다. 마음이 무엇에 끌려서 잘못 믿거나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 것을 맹신(盲信)하는 일을 의미한다.

禪涅槃

2018-07-08 09:15:36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alexander [ 2018-07-08 11:38:20 ] 

4. 조또 모르면 입닥치고 있어.
예배당 ---> 무당 굿하는 장소.
먹사 ----> 무당
예배 ----> 푸닥거리
헌금 ---> 복채

예천불지 ----> 기복신앙

요렇게 포장만 바뀌었을뿐 속알맹이는 무속이다 이말이다.

4   Rainbows79 [ 2018-07-08 11:02:32 ] 

안락사야 유유상종이라는 사자성어가.있어 너와 젠장을 두고 하는말이지..무슨뜻이냐 하면 휘파람 찟찍 불어대면서 유유히 양아치들이 몰려 다니면서 상갓집 즉 초상 난 집 그런데 가서
갱판이나 치고 다니는 종간나들 즉 잡것들이라는 말이지..

3   zenilvana [ 2018-07-08 10:19:05 ] 

#1번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2   alexander [ 2018-07-08 10:18:45 ] 

특히 윗글에서 언급햇듯이 한국 토종신 하느님을 야소교의 야훼신으로
둔갑시킨 죄는 용서받지 못할것이다. 마땅히 탄핵감이다.

1   alexander [ 2018-07-08 10:16:43 ] 

Good posting.
현재 한국 기독교도 한국 고유의 샤머니즘에 불과하다.
겉 포장만 바뀌었을뿐 내용은 무당굿과 별반의 차이가 없다.
불교도 마찬가지, 한국에 들어오는 종교마다 한국무속이 다 잡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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