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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덕 없는 지도자의 인생말년을 읽고
작성자 yu41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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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당 옆 Box에 있는 “ 덕 없는 지도자의 인생말년 ”이란 기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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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다.
너무 똑똑하면 오만해지기 마련이다.
지혜롭다는 것은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뜻이다. -- 라고 기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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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 사람은 청계천을 바꿈으로 서울의 면모를 바꿨다.
그는 여기에 힘입어 하지 말았어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앉아
나름대로는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일의 공과보다는 개인적인 사람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데 대한 결과가 이렇게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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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서울시장으로 정계를 마무리 하였더라면 개인적으로 괴롭고
국가적으로 시끄럽게 하는 이런 일 없이 여생을 잘 마칠 수 있었을 걸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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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머리로만 한 것이다. 가슴으로 하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다.
그랬더라면 아마도 오늘 같은 불행은 어느 정도 도와줄 주변이 있을 것이나
세속의 모든 잣대를 머리 하나로 다스렸기 때문에 마음을 주는 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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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을 대표하는 고전 '삼국지'의 원래 이름은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다.

중국의 나관중(1330?~1400)이 쓴 역사 소설로, 후한 말
황건적의 난부터 시작해 100년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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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세월이 흘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삼국지를 즐겨 읽는다.
세상을 호령하는 영웅호걸들의 이상과 포부, 우정과 의리,
위기마다 빛나는 지략가들의 지혜는 몇 번을 반복해 읽어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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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 친구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생의 교과서'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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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유비를 형님으로 모시게 된 관우의
속마음은 이랬다고 한다.
'내가 나이가 많은데 왜 유비를 형님으로 모셨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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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어질고 너그럽기도 하지만, 황실의 후손이라
나중에 높은 자리에 오르는 데 좀 더 유리할 것 같아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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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이런 말이 생겼다 한다.
용장은 지장만 못하고 지장은 덕장만 못하다!
장비는 용장이요, 관우는 지장이요, 유비는 덕장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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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박 그는 고향인 포항을 떠난 순간부터 머리 하나로 현대를 이끌었고
고 정주영 회장과도 끝내는 좋지 않은 맺음으로 결별을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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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성장케 된 기반인 현대그룹과도 별로의 특별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오로지
출세출세 만 생각하고 살아온 한 인생의 말로가 참으로 글로 표현하기가 껄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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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조직을 이끈 지도자로서의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인 덕(德)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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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고 김수환 추기경의 10가지 명언 중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년 걸렸다.” 고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hChgJI5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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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고 김영삼 대통령의 말쌈, "우리가 남이가?"
라는 말이라도 자주 썼더라면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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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17:40:59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zenilvana [ 2018-08-15 18:19:13 ] 

미사려구 다 빼고 나면 가이사꾸라 해야 하겠지요?
이런 잡종 똥개들이 설치는 나라, 뭘 기대하그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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