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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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빨리 깨달을수록 좋은 것
작성자 yu41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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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보고 느꼈다.
68년 만에 처음 보는 사람을
“저게 내 아들이야!”라고
소리치며 알아보는 어느 엄마의 일성...
..
부모가 소중함은 일찍 깨달을수록 좋다.
“수욕정이풍부지(樹慾靜而風不止)” 요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 라
.
“나무는 조용하게 있기를 바라지만 바람이 멎어주지 않고,
자녀는 어버이를 봉양하고 싶으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
.
부모가 안 계시다는 것은 언제나 눈물겨운 사실이고 늙을수록 부모가 그리워서 눈물짓는 경우가 있다. 나에겐 이젠 잊혀진 일들이지만 이런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행사를 보면 멀리 가신 부모가 불현듯 꿈에라도 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
내 부모가 소중하면 남의 부모 또한 그들에겐 소중 할 터...
모두가 노인을 나이만 먹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말고 나이대접을 좀 해주었으면 한다.
삶의 진솔한 지혜는 노인으로부터 나온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
우리 노인들은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에
주위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았으면 한다.

오늘 아침 난 글 하나를 여기에 올렸다가 나갔다 와서 보니
댓글이 있어 읽고는 금방 그 원 글을 지워버렸다.
.
그 댓글의 내용을 보고 지운 것이 아니고
올리지 말아야 할 글을 올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지워버렸다.
.
어떤 글을 읽고 어떤 이는 이렇게 생각을
어떤 이는 저렇게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좋으나
그 글로 인해 읽는 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
이 이유는 무슨 뜻인지 그 분이 알아도 좋고 몰라도 좋다.
오히려 내가 글을 지운 사연을 몰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잠깐 내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하였다.
정말 마음속으로 용서를 빈다.
.
이런 것들이 바로
빨리 깨달을수록 좋은 일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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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14:40:12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bibliatell [ 2018-08-22 17:12:3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yu41pak [ 2018-08-20 18:52:01 ] 

그럴리가 있나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난 이제 나이가 먹다 보니
매사가 조심하고 살아야 겠다는 뜻이지요.

1   alexander [ 2018-08-20 18:35:55 ] 

글을 모든 독자들의 구미에 맞게 쓴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독자의 비판을 의식하고 글을 쓰게 되면 그 글 또한 진실성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내가 댓글단것 보시고 맘이 상해서 글을 삭제 했습니까?
상대방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이유로 ?

누이좋고 매부좋은 글은 글도 아닙니다. 어용 글이라고나 할까.
앙그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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