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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욕심(慾心)과 원(願)의 차이
작성자 yu41pak

욕심(慾心)과 원(願)의 차이
==
어느 스님은 둘의 차이를 이렇게 표현하는 걸 봤다.
둘 다 뭔가 바라는 것은 같은 면이지만
일이 마음같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
하나는 마음이 상하고 뭔가 좋지 않은 기분이 심하게 들면서
내가 그걸 해야 되는데 하면 그건 욕심이고.
.
다른 것은 마음이 그렇게 상하지는 않으나
아차! 좀 더 잘 했으면 될 걸 하고 내가 잘 못했구나. 다음엔 잘 해야지.
하면서 아쉬움은 있지만 기분은 그리 상하지 않는다면 그건 원이라고 한다.
.
한문에서 두 글자의 원래적 차이를 보니
욕심(慾心)은 마음 심(心)이 들어있고
원(願)은 근원(原)처럼 머리(頁)에서 샘솟는 생각이라고 한다.

해서 욕심은 왔다 갔다 하지만
원은 한 번 세우면 그리 쉬 변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음을 느꼈다.
.
이걸 영어론 어떻게 할까 하고
want 와 wish 의 차이를 아래에서 찾아봤다.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wish and want?
=
“wish” means “to want something to happen or to be true even though it is unlikely or impossible”,
"소원하다"는 말은 "있을 법하지도 않거나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거나 진실이 되기를 원한다."는 뜻.
.
and “want” means “to have a desire or a wish for something”;
"원한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한 욕망이나 소원을 가짐"을 의미.
.
so we can see some overlap here. ...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약간의 중복을 볼 수 있다
.
나의 원은 한 가지가 있다.
그 길로 어제도 오늘도 가고 있다.
과연 그걸 마치고 훌훌 털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결과에 상관없이 꾸준히 난, 나아갈 것이다.
==

2018-08-23 16:47:1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alexander [ 2018-08-23 16:57:57 ] 

욕심 : 노력의 댓가 없이 공짜로 뭔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
願 : 뭔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만 좀 막연하다.
즉 원하는것을 얻지 못했드라도 그렇게 마음 상하지 않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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