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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 불쌍한 트럼프 대통!
작성자 bibliatell

따지고 보면 워싱턴 정가와 식자층은 탁상공론의 대가들. 정형화된 그들만의 방법과 수단에 능한 자들. 그렇지만 그들이 갖지 못한 것은 밑바닥부터 다져진 그야말로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목숨건 서바이벌 게임에 능하지 못한 것. 반대로 트럼프는 탁상공론과 정형화를 체질적으로 싫어하거나 알지 못하는 약점을 갖고 있지만 목숨건 서바이벌 게임에 능한 비지네스형으로 밑바닥부터 최고 상층까지 두루 훑고 나온 동물적 본능을 가진 경험형.

이 두 가지 형이 부딪혔을 때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 아니 누구에게 더 승산이 있을 것인가? 북미간의 관계를 떠나 사실상 대단히 흥미진진한 부분이다.

대선에 러시아 개입 문제, 포르노 배우 매수 및 성관계 문제. 크게는 요즘 언론에서 떠드는 문제가 이 두 가지인 것 같다. 트럼프의 대선 러시아 개입 문제는 가짜뉴스 수준에 불과하다고 트럼프 자신이 일관되게 주장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사실상 10년이 지나도 쉽게 밝힐 수 없는 본질을 지녔슴에도 트럼프를 미워하는 대부분의 언론은 계속적으로 찔러본다. 하나의 못된 프레임을 만들어 트럼프 하면 러시아 대선개입을 생각나게 하여 중간선거와 재선가도에 커다란 치명타로 작용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2년도 계속적으로 찌를 것이다. 아마도 재선에 성공하면, 그 즉시 쑥 꺼질 것으로 본다.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 문제는 사실상 미국이란 나라가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매춘을 했다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나라가 아닌가? 집무실에서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여러 번 한 클린톤도 쌩 바람둥인걸 모든 사람이 다 알지만 대통령직을 끝까지 수행하고 명예롭게 퇴진했다.

이런 두 가지 문제에 비해 현재 트럼프가 이루고 있는 일들은 과거 정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한만큼 대단하다. 예를 들어 오바마 8년간 생각나는 것은 오바마 케어 뿐이다.


1)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2) 미국을 완전고용 상태로 만듬

3) 세계적 경기의 침체 상황에서도 미국경제의 활황상태

4) 해외로 나간 미국기업들을 국내로 불러들임

5) 외국 기업들의 엄청난 미국내 투자 유치

6) 콧대 높은 나토를 누르고 낮춘점

7) 이란핵 문제를 재평가 하여 중동에서의 이란의 영향력을 감소시킨 것

8)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멕시코에게 비용을 물리는 점

9) 전세계에서 들어오는 마구잡이 이민에 제동을 건 점

10) 미국의 오랜 숙제인 대북 비핵화 문제를 풀어 나가고 있는 점

2년 동안에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것만도 위와 같다. 그러나 미국언론과 워싱톤 정계 그리고 보수 식자층은 애써 외면하며 이미 언급한 두 가지 실체가 없는 것과 미국이 극히 관대한 여자 문제에 매달려 있다. 트럼프라는 인간 자체가 싫으니 그가 하는 이쁜 짖들도 모두 싫다는 것이다.

미국의 개돼지들의 생각, 즉 95% 혹은 99%의 생각은 과연 어떤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2018-08-27 20:48:58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deborah9 [ 2018-08-27 23:56:56 ] 

bb, I changed my mind that you are not rock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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