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크러진 북미관계를 풀기 위한 남북정상회담 개최도 그렇고 국민연금 개선 논의에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순발력도 그렇고 기무사 존폐론에서 독대 금지,민간사찰 금지 등 기무조직의 정치적 중립을 법으로 못 박아 놓기로 한 합리적 판단력도 그렇고 북한산 석탄 우회 수입에 따른 미국과 유엔과의 껄끄러운 관계 정상화를 큰 오해와 마찰 없이 스무스하게 처리해 낸 솜씨도 그렇고....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매우 자기 맡은 바 역할에서 흠 잡을 데 없이 일 처리를 깔끔히 하는 대통령이라는 생각이다.
일시 지지율이 떨어젔다는 현상은 두루킹과 김경수 지사 사건,안희정 사건,이재명 지사 사건 등 몇 가지 명예롭지 못한 일련의 좌파 인물들의 형사 사건때문에 그 반사적 효과가 대통령에게 까지 미친 것이 적지 않은 원인이 있는 것 같지만,안희정 사건처럼 그것들의 사법 처리 과정에서 유.무죄가 판명 나면서 부터는 문대통령에 대한 간접 피해는 그 만큼 사그러 들고 이에 따라 지지율을 포함한 국민 여론도 다시 상향 국면으로 환치될 것이다.
문대통령은 자기에게 주어 진 권한과 책임을 중심으로 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역할 수행에 소홀함이 없는,그런 대통령으로 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 같고 청와대에 모여서 그의 손.발이 되어 돕고 있는 스탭조직들 역시 이런 대통령의 철학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있을 터이다.
대통령은 행정부를 이끌고 있는 수반이고 대외적으로는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원수라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 권력이 뽑아 놓은 최고 권력자는 맞다.지금까지 우리 나라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기 직분의 30% 정도는 잘 한 것 같으나 70% 정도는 불행하게도 私慾 채우기에 몰두하다가 불명예 제대를 한 대통령이 많은데,이들 명예롭지 못하게 퇴임한 대통령들은 나라 안에서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해야 할 자기 역할을 잘 못 이해했거나 소홀히 한 사람들이다.
멀쩡히 착하게 국민만 바라 보고 살겠다고 골백번을 되 내이고 약속했던 이들도 대통령 역할만 자기에게 맞겨 지면,폭군 근성이 나오고 업자 근성도 살아 나며,나태하고 환관정치를 즐기고 대 국민 사찰이나 즐기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을 낙으로 삼고 지내는 것이 일부 대통령들의 `워라밸 인생`이 였는데,그들이 그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안 나라 구석 구석에 적폐는 쌓여 가고 국민은 피 터지는 삶의 현장에서 불경기에 범죄에,감시사회의 공포때문에 생겨 난 불안에 신음하지 않았었나.
여성들이 인권을 주장하는 `미투 운동`이 물살을 탔고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서도 부당성이 있으면,노골적으로 항변하고, 등등,남녀 불평등에 대한 캐 묵은 사회 규범에 반기를 들 수 있는 나라가 오늘의 한국 사회라면,이 또한 적지 않은 공헌이 문대통령의 관용과 봉사라는 친평등 사상에 연유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어쨌거나 문대통령은 현재 스코어로 볼 때 여러 방면에서 잘 하고 계시는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칭찬과 기대치를 저 버리지는 않을 것 같은 인물로 보여 지는데,국민의 칭찬의 목소리가 있을 때 더욱 잘 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완장 효과`라는 빠지기 쉬운 함정의 유혹으로 부터 늘 자유롭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절대로 국민을 상대로 웃쭐대거나,폼 잡거나,훈계하려 들지 말길 바란다.산전수전을 다 겪어 본 것이 우리 민초들이다.우리 조상들의 절대 다수는 그 옛날 36년 동안 이미 일본의 식민 시절에도 살아 남아 오늘을 이룩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떤 인물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인 줄은 누가 일러 주지 않아도 체험 학습으로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또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서 대통령이 무엇을 해 줬으면 하는지도 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민을 훈계하려 하거나 사육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는 거.
현재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몇 가지 염려스런 사항에 대해서 까지도 그 때 그 때 잘 캣취하여 순발력 있는 처방전을 내 놓고 있는 우리 나라 대통령 가운데 몇 안 되는 대통령이다.가만 지켜 보기만 하면 그 결실은 역대 대통령 중 성적 1위를 마크할 지도 모르지 않겠나. 필자의 칭찬이 과했는지 모르겠으나,큰 과오 없이 국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대통령께서 건강도 챙기시면서 쉬엄 쉬엄 지금 처럼만 템포를 유지하면서 나랏 일을 처리해 나가 주실 것을 바라누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