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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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제목 한때 뜨거웠던 그.
작성자 dakshang

박통 묘역 서거 39주년 추도식장에 비가 내린다.

누구는 이렇게 말한다.
이 비는 박통의 눈물이라고...

보리 고개 넘게 해줬던 박통.
헌마을을 새마을로 만들어줬던 박통.
공돌이 공순이 애칭을 선사했던 박통.

64년, 독파 광부의 구성원으로 애국가가 울려지는 가운데 단상에 올라간 박통은 눈물을 흘렸다. "이게 무슨 꼴입니까. 내 가슴에서 피눈물이 납니다.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들에게 만큼은 잘사는 나라를 물려줍시다."

그의 유언대로 한국은 세계 10위 권의 경제력과 자유 민주주의의 꽃을 피웠다.

1964년 12월의 그 장면이 가장 뜨겁게 남아있다 난.

2018-10-26 08:22:26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yu41pak [ 2018-10-27 19:56:34 ] 

감사합니다.
계속 수고가 많으십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61년 5/18 장면 정권과 하야를 바라는 군 박정희 소장의
역사적인 담판이 있던 순간 중앙청 정원 어느 구석에서 칼빈 총에 탄약을 장진하고 명령만 기다리면서 안쪽에다 신경을 세우고 숨을 죽이고 한 시간 쯤이 지나 박정희 장군이 웃으면서 손을 흔들면서 밖으로 나오는 걸 보고 우린 실탄을 제거 하고 본 임무에 들어갔지요.
그땐 어쩌다 혁명군 사병으로 일주일 헌병이었지요.
그리곤 아주 어쩌다 개인적으로 막걸리 집에서 암행으로 민정시찰을 나오신 박 장군을 어느 막걸리집에서 몇 발 건너에서 아주 가깝게 뵌 적이 있지요. 그리곤 막걸리를 마시면서 하시는 말씀, 행동,
너무 감격 스러웠답니다. 고맙습니다. 옛날 상기케 해주셔서..
==
The world is a dangerous place to live,
not because of the people who are evil,
but because of the people who don't do anything about it.
이 세상은 악한 사람들 때문에 위험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 대해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위험해지는 것이다.
- 앨버트 아인스타인 (Albert Einstein) 독일계 미국 이론 물리학자

2   dakshang [ 2018-10-27 02:55:00 ] 

아 ~ 맞아 마자 그때 그 사람...

1   SanghaiP [ 2018-10-26 17:18:53 ] 

1964년 12월...그때 개기일식이 있었는듸...보셨능강?
아~참 그라고 박정희대통령께서 독일을 방문혀찌라...그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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