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타운의 오늘 날씨
작성자 dakshang

오늘 11월6일 투표일이다.

투표일에 투표행사 하는것이 당연한 권리이나 그러나 그러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투표하려면 일단 미국 시민권자라야 하며,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선거일까지 18세 이상의 연령 확보가 필요하다. 또한 중죄를 범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거나 가석방 중인 자도 투표 할 수 없다.

자격여건이 충분한 경우 소중한 투표 행사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하고 싶지 않다는 유권자도 있을 것인 즉 이유도 갖가지일 것이리라.

자신은 시한부 인생이라 정치고 뭐고 다 필요 없다는 족과, 그 넘이 그 넘 어차피 자기들 마음대로 할 것인데 소중한 시간 투자하지 않겠다는 등의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특별한 경우도 있을 것 인 즉, 1인 1표 비밀 투표가 비밀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개 되어버린다면 가지 못 할 것이다.

투표장에서뿐만 아니라 개인 사생활 하루 24시간 1년 365일 특수한 기계 장치로 쳐다보며 이렇다 저렇다 많은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유표 하는 저질스런 파파로치가 따라 다닌다면 당연히 투표도 못할 것이기 때문에 당국은 투표하라는 말보다 사생활 침해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먼저 보호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타운의 오늘 날씨는 쓰잘때가리 없는 궂은비가 비실비실 내리고 있다.

2018-11-06 09:53:0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전자신문
주간운세
시민권 취득 예상문제
운전면허 예상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