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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녀보다 맥아드 +
작성자 dakshang

한국의 영웅 더글라스 맥아드(Douglas MacArthur)

그는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 그리고 한국 전쟁에서 미군과 연합군의 지휘관으로 활동하였으며 일본항복 종전 이후 계속 일본에 주둔하다가 한국전쟁당시 인민군이 대구까지 밀고내려와 풍전등화의 위기, 숨막히는 긴장감이 휘몰아치던 그 순간순간의 날들에서 그 유명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버러지보다 못한 피의 인민군들을 단숨에 물리치며 38선을 넘어 파죽지세 압록강 까지 치고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Veterans do not die. They just disappear.)

이러한 영웅의 업적을 기리자는 안건이 당시 이승만 초대 행정부에서 나왔고 이어서 국방, 문교부 등 정부 부처와 여러 언론, 사회단체의 참여로 1957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맞아 만국공원(현 자유공원)에 맥아더 동상이 세워졌으며 높이 3m, 둘레 2m의 동상부에 높이 5m, 둘레 7m의 기단부로 구성됐게 하였다.

그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자는 취지에서이다.

그랬는데 어느 때부터 인가 그 은인의 동상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죽창을 들고 나와 동상을 찔러 대는 참담한 일들이 여러 날 지속됨에 따라 이 못된종북 짓거리들을 보다 못한 시민들이 나서 맞서면서 어느 듯 보수. 진보 세력들의 집결지가 되었고 '철거'와 '사수'를 둘러싸고 보수. 진보 충돌의 현장이 되어갔다.

한쪽은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으로, 다른 쪽은 '조국분단의 원흉'으로 상반된 목소리가 부딪치며 치열한 공방전이 벌여지기 시작했고 작금의 이 시간에도 벌어지고 있다는 참으로 기막힌 소식이다.

'동가숙서가식' 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막장 인간이라도 그 못된 종북 죽창으로 나라 구한 영웅의 동상을 찔러대며 불을 지르다니... 아니, 그 붉은 인민군들이 저지러든 그 참혹한 살육의 역사들은 모두 다 잊어버렸단 말인가?

이 어찌 기막히다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조선 한국이 오직 일본에게만 당하였나?

참 쇠주 한잔 마시며 생각다가 타운에서 소녀보다 맥아드 동상을 건립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난.

2018-11-07 08: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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