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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용금지어
작성자 alexander

한글 인터넷에 소위 '사용금지어' 라고 해서
글을 써서 올리다 보면 빠꾸 당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일보 열당에 글을 쓰다보면 자주 '사용금지어' 때문에
글이 올라가지 않는 경우다.

무슨 단어가 사용금지어인지 알려 주지도 않고 지들 멋대로
정해서 '사용금지어' 라고 하면서 막아 버리니 참 웃기는 짬뽕이다.

중앙일보 블로그 같은데도 역시 사용금지어가 있다.
그러나 글의 내용중에 어떠 어떠한 단어가 사용 금지어로 되어 있으니
고쳐서 올리라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러나 열당은 그런것도 없이 무조건 사용금지어가 포함 되어있다는
이유로 막아 버리는 처사는 이해할수 없다.

사용 금지어란것 참 웃기는 말이다.
누가 사용금지어의 기준을 어떻게 정했는지 몰라도 이건 한참이나
잘못된 룰(rule)이다.

글을 쓸때 사용 금지어가 필요하다면
정식으로 한글학자들이 연구 검토끝에 사용금지어의 표본을
만들어 공식적으로 공포를 해야만 할것이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종이신문, 또는 에세이나 소설 모든 분야에
사용금지어를 정해서 막아야만 할것이 아닌가?

음경은 사용해도 되는 단어고 jaji 나 jot 은 사용금지어인가?
순수한 우리말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

사용금지어, 당장 폐지하라.

2018-12-08 21:21:42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SanghaiP [ 2018-12-09 08:48:19 ] 

열당 관리자가 완 존 깽판처도 편집인은 '나몰라' 판이지라...
예전부터 뽑자등이 등잔혀도 두손들고 난장판이 되도록 나두었지라
무식흔 열당관리자의 자질이 문제여...

3   sunsteam [ 2018-12-09 08:26:38 ] 

네....
잘 지적하셨네요..
전화 해서 물어보아도
직원들도 무엇이 문제인인지 몰라요....

2   zenilvana [ 2018-12-09 04:35:30 ] 

즈그들이 싫어하는 금지어를 누가 쓰고 싶겠는가? 아무리 찾아봐도 쌍소리는 전혀 없어도 무조건 올라붙지 않거나, 아예 글 자체를 삭제하고 있다.

이런 횡포를 당하면서도 글 한번 올려보려고 애쓰는 필자들의 고충을 누가 알아주겠는가? 내 말은 뒷짐지고 구경만 하는 독자들 말이오. 어떤 경로로 굿판이 벌어지는지......아랑곳하지 않는 잘난 인간들은 한 술 더 떠서 뭐가 나쁘니, 어쩌지 저쩌니 비판만 하고 정작 제대로 된 문장 한번 올리지 못한다.

그건 금지어보다 더한 악질의 짓인 고로 "욕지거리 하지 말라"고 상단에 올려 모셔놓고 한번도 삭제하는 꼴을 보지 못해왔다. 이런 종자들은 아예 얼씬하지 못하게 해야 하거늘, 정작 열당에 구경꺼리를 제공하는 몇 않되는 필자들만 애를 먹이고 있으니.....그럴 작정이면 뭐 하러 이런 site를 만들어 놨는가? 머리통을 좀 굴려서 제대로 운영하는 모양새를 갖추어 보면 어떨지. ㅉㅉㅉ

1   Jtkl7 [ 2018-12-09 00:42:09 ] 

깊이 동감합니다. 문장 속에 욕설이나 속어를 넣자 않는데도 규정에 걸려 올릴수록 없다는 안내는 보내는데 도대체 어느 귀절, 어떤 단어가 잘못 됐는지 알 도리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글을 작성 하는 시간 보다 규정에 통과 될 때 까지 수정 하는 데 드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예의 바른 투고행위를 위하여 비속어나 욕설을 제거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바쁜 삶 와중에 시간을 들여 돌려보는데 배 보다 배꼽이 크면 곤란하죠

얼마전에도 비트 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어 장문의 글을 작성했는데 어디가 잘못 됐는지 도저히 찾아 낼 도리가 없어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기사 댓글 난 300자 평은 더욱 심 하더군요.
알파벳 세 글자 GOD (갓)은 올려지는 즉시 xxx 로 바뀌어집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하나님, 혹은 신이라는 용어가 금지어로 규정되었는지 궁금해서 이번에는 SATAN 이라고 쳐서 올쳐보면 그건 또 SATAN 이라고 제대로 나와요.

한마디로 신문사측에서 사용하고 있는 욕설 비속어 부적절한 단어 제거기는 하나님 또는 신이라는 단어는 올려지는 순간, 트리플 엑스로 바꿔지는 반면에 저속한 단어 , 사악한 사탄 이란 단어는 고대로 통과되는 아주 괜찮은 단어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 적 생각이지만 한국일보사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수상쩍은 “부적절한 단어 제거장치”는 내다 버리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게 좋을듯 합니다. 신이라는 단어를 막고 사탄이라는 단어를 띄워 봐야 득 될것 하나도 없다고 생각 되니까요

아무튼 정말 답답했던 부분, 제가 단어 사용을 잘 못한 줄만 알고 답답하던 차에 알렉산더님 덕분으로 의문이 풀렸군요.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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