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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하장 하나 보낼 곳 없는 年末年始
작성자 zenilvana

이거 너무 하는게 아냐?
누구 하나 내게 안부 묻는 사람이 없다.

이거 어찌 된 거야?
하긴, 전에도 그랬었지.

남이 않하니까 내가 솔선수범 해야 하나?
지난 1년, 아니 십수년을 이메일 했었다.

한 달 전에 통고했지.
더 이상 소식을 전하지 않겠다고.

단 한 녀석이 계속해 달라 했다.
몇번 보내주다가 그마저 그만두었다.

대신에 열당이나 J-불로그로 가라고...
한 사람에게 보내긴 너무 하다.

하도 소식 없어서 중단한다고
3번이나 협박했었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걸 친구라고......

내가 기대했던 것이 내 잘못이란 것을
10년이 지나서야 알겠구나.

어찌 사람들이 이처럼 無心하게 사는고?
그래도 친구는 친구?

천만에다.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다.

다 부질없다고?
석가는 인연을 끊으라 말했고,

예수는 고향에서 대접 받기를 포기하라 했지.
입에 달면 삼키고, 쓰면 밷어내는 人心...

외롭다 생각하는 그 자체가 奢侈(사치)
결국 쉽게 얻어지지 않는 존재라 할까?

나무 밑의 者가 奢(사)이고,
인간이 많은 속의 혼자가 侈(치)이기 때문이다.

禪涅槃

2018-12-20 04:33:1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alexander [ 2018-12-20 10:28:00 ] 

연하장 하나 보낼곳 없는 연말년시라. 이해가 가는구만.

3   deborah9 [ 2018-12-20 07:29:07 ] 

I agree with you #2, but it does some degree of hurt, and disappointment. " Do not trust the human, but love. Trust the God".

2   zenilvana [ 2018-12-20 07:22:07 ] 

I did not mean I felt bad, but Korean people in general. They say friendship is dependable when in need, but reality is not accountable as expected. Awakening from the illusion, that is what I meant for meaningful life. The sooner the better.

1   deborah9 [ 2018-12-20 07:10:13 ] 

Zen, do not feel bad, because you are not the only one who feels that way. You remember the word detached American. Thanks the God that you are the giver, who deserved to be blessed by him. I believe that the giver the things or emotional , we cannot count in this life, but the Big guy add to your account correctly. Observe!. Ma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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