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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애틀 우체부의 사는이야기
작성자 cambridge

나경원 자유당 원내대표의 별명은 '나자위' 혹은 '국썅'이지요. 아마 왜 그런지는 시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에 (그것도 서울에서 열린) 참가한 경력과 여러번의 말바꾸기, 그리고 그녀의 말 끊어먹는 토론 태도 때문이지요.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때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자기가 가는 행사가 어디인지 모르는 척 했던건지, 몰랐던건지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이 분의 그때 반응은 많은 이들에게 빈축을 샀지요.

아무튼 이 분은 이명박이 후보 시절이었을 때 이른바 '광운대 동영상' 에서 BBK 설립 사실을 학생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동영상에 대해 "주어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고.

며칠 전 택시 기사의 카카오 카풀 항의 파업 때를 생각해 봅시다. 그때 마치 택시기사들의 권익을 위해 간이라도 빼줄 것 같았던 그녀, 그래서 택시기사들의 큰 환호를 받았던 그녀는 바로 며칠 후 이게 카풀 반대의 입장이 아니라는, 매우 해괴한 논리로 자기의 스탠스를 부정했지요. 어디 그게 한두번이었습니까만, 이것이야말로 그녀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던 그녀는 기어이 남북 철도 도로 착공식에 불참함으로서 그녀의 정체성을 더욱 더 공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위대 창설기념식때 참석한 것과는 매우 대조되는 거지요.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국썅'이라는 매우 추측 가능한 별명으로 불리우는 그녀가 왜 그 별명으로 불리우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화, 그리고 통일은 그들에겐 '손해가 되는 일'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윤창호, 김용균... 그리고 유치원 3법... 이런 이들이 국회에서 있을 때마다 그녀가 원내대표로서 내리는 결정과 입장을 보면 그녀 뿐 아니라 그녀가 속한 당의 '정체성'을 너무나 분명하게 말해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저들을 다시 뽑아 줄 사람들이 있겠지요. 저들이 뿌려대고 있는 가짜 뉴스를 철석같이 믿거나, 혹은 저들이 뿌리는 프로파간다처럼 통일도 평화도 다 싫다고 말하면서. 그게 넝쿨째 굴러들어온 호박이라고 남들이 말할 때, 그 박엔 도깨비가 들었다고 믿는 참 희한한 분들 많더군요.


시애틀에서... 권종상

2018-12-27 12:46:08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2   coyotebush [ 2018-12-27 15:51:00 ] 

찌질한 짓에 맛이들려
스스로 어이없이 망가지는 경우많은데
알렉스 말처럼 젠이 노망이 들어도
아주 심하게 들었구나.
젠은 주제파악 좀 해라!!

11   zenilvana [ 2018-12-27 15:40:46 ] 

이 놈이 무식해도 디게 무지한 촌놈이군.
어서 저리로 꺼지지 못할까?
정말 재수없는 놈이구나.

10   coyotebush [ 2018-12-27 15:37:33 ] 

솔직히 젠영감님은 뒤가 너무 구리다.

가끔 어떤,
자칭 지성인이라는 자들을 보면
떵을 먹고 사는 것 같다.
젠영감은
입을 열 때마다 떵냄새가 줄줄 풍기지.

9   coyotebush [ 2018-12-27 15:32:50 ] 

한심한 노인네,,,,,,,,,

스테파노 말처럼 조회수 자랑하는군,,,

8   zenilvana [ 2018-12-27 15:32:18 ] 

나서는 꼴을 보자하니 두 넘들이
디게 무식한 모양이다.
가만히 자빠져 있었으면 본전이라도 건질 건데.
빙shin들이 꼴갑 하는군.

아서라!
이제부터는 내 글에 들어오지 말거라!

골이 비었응께.
미주중앙일보 J-불로그에서 하루 만에
1,135명이 읽고 있다.

너 따위들은 있으나 마나다.
네놈들은 고차원의 문장을 읽을 자격이 없어.
꼬요테가 뭘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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