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증오범죄법안 통과의 의미
당신 친일파지?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아시나요,‘밀크 티 동맹’을…
오르는 물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비극
‘완벽한 가족’이라는 신화
매번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때 느끼는거지만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 참 답답하기 그지없다. 기자란 국민들이 현 정부 시책에 대해 느끼는 모순된점과 고쳐야할 점, 그리고 대통령에게 하고싶은 말을 기자가 대신 하도록 임무와 권한을 부여 받은자들이다. 그런데 정작 할소리는 못하고 대통령에게 아양을 떨며 굽신거리는 태도로 일관해 온것이 기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지엄한 왕에게 거지 발싸게 같은 기자가 감히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어떻게 함부로 할수 있는가 라는 의식이 팽배 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기자회견때 어떤 지방언론의 기자가 대통령에게 돌직구를 던진것을 두고 동료 기자들은 그 기자에게 돌팔매질을 하기 시작했다. 대통령에 대한 무엄하고 무례한 질문이다. 라는 맹공을 퍼부으며 그 여기자를 매도했다. 기자가 이따위로 노니까 국민의 소리를 대변한다는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할수가 있겠는가? 지금은 왕조 시대가 아니다. 대통령은 국민들이 뽑은것이지 세습에 의한 특정 가문에서 신격화 시킨 인물이 아니지 않는가. 국민이 뽑아놓은 대상을 하늘같이 우러러 보며 정작 하고싶은 질문도 못하는 바보같은 국민(기자)이 지금의 한국 현실이다. 수직사회에서 오는 병폐가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