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4월 중순, 상해 임시 정부에 모인 선구자들이 첫번째 할일은 국호를 정하는일이였다.
신석우: 대한민국이 좋겠다.
여운형: 망해버린 대한 또 다시 불러오는 것은 좋지않다.
신석우: 넘어진 그 자리에서 일어서자.
"넘어진 그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말씀에 참석인 모두가 찬성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탄생하게 되었고 그해가 1919년 4월 중순이니 2019년 올해는 대한민국 국호 탄생 100 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해이다.
뉴욕주가 3.1을 매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겠다는 발상도 운동 100주년 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유관순의 날'을 수정하여 '3.1운동의 날'로 제정했다는 것은 관련 한인들의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NYS 는 정치 파워가 클수밖에 없는 주인 만큼 3.1관련 하여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미 한인들이 다 치르고 있는 3.1 행사을 굳이 중복되게 제정 하는것 보다 기왕이면 "대한민국 국호 제정일" 이라든가 아니면 "간도는 한국땅"임을 뉴욕주가 선포하여 매해마다 의미있는 행사를 치르겠다" 했다면 보다 참신한 발상이었을것이고 진정 한인들에게 감동을 주었을것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러나 뉴욕주가 3.1운동이나 유관순 열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3.1운동의 날'을 제정 했다는 그 자체는 반가운 일이라 하겠다.